국회 운영위원회, ‘P2E 로비 의혹’ 진실 규명 위해 위메이드 국회 출입 기록 공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와 P2E(플레이투언) 규제 완화 관련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진실을 규명하고자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오늘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현행법상으로 운영위원에서 의결하면 우리는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의혹을 해명해야 하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위메이드 국회 출입 기록 공개가 안건으로 올랐으며, 국회 운영위원회 윤재옥 위원장은“여야 간사 간에 동의가 되었으므로, 위메이드 국회 출입 기록은 위원회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으로 의결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이의가 없자 가결했다.
위메이드 국회 출입 기록과 관련해서는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2020년 4월 이후 위메이드 소속 임직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요구한 바 있으나, 국회사무처가 출입 기록은 개인정보에 해당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의 출입 기록 공개가 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위메이드의 출입 기록이 공개되면 김남국 의원과 위메이드의 만남이 있었는지, 또 한국게임학회가 주장하는 P2E 규제 완화 로비 시도가 있었는지 등이 향후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