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차이나조이’, 코로나19 이전 전시 규모와 관람객 회복 기대
오는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중국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전시 규모와 참관객을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이나조이 조직위(이하 조직위)는 지난 5월 29일 상하이 푸동 케리호텔에 차이나조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중국 오디오-비디오 및 디지털 출판 협회와 상하이시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올해 차이나조이가 “20년의 동반자, 더 많은 즐거움 더 경이로움(20 years of companionship, more joy more wonder)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행사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참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500개의 전시업체가 전시회 참가를 신청했다. 이 중 100개 이상 기업이 해외 기업이다.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벨기에, 독일, 러시아, 프랑스, 한국,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일본, 스웨덴, 우루과이, 싱가포르, 영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차이나조이를 찾는다.
이번 행사의 전체 전시 면적은 12만 제곱미터다. 이중 B2C 전시는 10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약 200개 기업이 전시관을 마련했다. B2B 전시도 2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참가사도 300개를 넘는다. B2B 전시의 경우 해외 게임사가 총 35%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게임업계 중심의 CDEC(China Digital Entertainment Congress)와 기술 중심의 China Game Developers Conference(CGDC)라는 두 개의 주요 컨퍼런스가 열린다. 산업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AI(인공지능)부터 다양한 산업계 이슈를 논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차이나조이 2023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천 명의 해외 전문 방문객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전시 규모를 회복하고, 떠들썩한 군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