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를 필두로 기대작 대거 공개. 전 세계 시선 집중된 MS XBOX 게임 쇼케이스
지난 8일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다양한 신작들이 공개돼 전 세계 게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12일에는 MS(마이크로소프트)가 베다스다의 '스타필드' 등 XBOX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XBOX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MS의 자체 스튜디오 게임을 포함한 27종의 게임이 소개됐으며, 그 중 21개의 게임이 XBOX GAME PASS로 발매 당일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XBOX 진영에서는 ‘스타필드’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XBOX 자체 게임 라인업도 굉장히 화려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다시 부활시키는 ‘페이블’을 시작으로, 넘버링을 떼고 새롭게 시작하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닌자 시어리의 신작 ‘세누아의 전설 : 헬블레이드2’, 비행의 모든 것을 담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맞서 싸우는 여 주인공의 활약을 다룬 컴펄션게임즈의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 RPG 명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만드는 1인칭 시점의 판타지 게임 ‘어바우드’,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의 ‘클락워크 레볼루션’ 등 다수의 게임이 공개됐다.
레어는 루카스필름 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씨 오브 시브즈’의 신규 확장팩 ‘씨 오브 시브즈 : 원숭의 섬의 저주’를 깜짝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드 파티에서도 기대작들을 대거 공개했다. 유비소프트가 스타워즈 세계관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게임 ‘스타워즈 아웃로즈’, 캡콤이 선보이는 일본풍의 액션 게임 ‘쿠니츠가미: 여신의 길’,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오버워치2’ 신규 업데이트, CDPR이 각고의 노력으로 부활시키고 있는 ‘사이버펑크2077’의 새로운 확장팩 ‘팬텀 리버티’, 세가의 ‘용과 같이8’, 그리고 페르소나3의 리메이크 작인 ‘페르소나3 리로드’, ‘페르소나5’가 SRPG로 변한 ‘페르소나5 택티카’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들이 공개됐으며, ‘던전스 오브 힌터버그’와 ’33 임모탈스’ 등 독특한 인디 게임도 소개됐다.
현재 전 세계 XBOX 이용자들이 가장 고대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스티필드’는 ‘XBOX XBOX 게임 쇼케이스’ 행사에 이어 진행된 ‘스타필드 다이렉트’ 행사를 통해 더 상세히 소개됐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스타필드 게임 디렉터 토드 하워드와 그의 팀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탐험, 우주선 등 게임 세부사항을 공유했으며, 이와 함께 스타필드 테마의 한정판 Xbox 무선 컨트롤러와 헤드셋, 한정판 구매자들에게 지급될 ‘스타필드’ 콘셉트의 스마트워치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구현된 여러 행성들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모습과 자신만의 우주선, 총기 등을 제작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스타필드’는 오는 9월 6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쉽게도 한글화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콘솔 제품인 카본 블랙 색상의 Xbox Series S를 발표했다. 9월 1일 전 세계 출시되는 새로운 Xbox Series S는 1TB SSD를 갖춰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퀵 리줌, 빠른 로딩 시간, 최대 120 FPS의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한편, 한국시간 오는 14일 새벽 2시에는 후속 쇼케이스인 ‘‘Xbox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가 개최된다. ‘어바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 듄 확장팩’,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등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 다뤄진 타이틀 관련 심층 인터뷰와 파트너사의 게임 업데이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