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어떤 게임?
넷마블이 오는 7월 신작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동명의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 '신의 탑'은 '스물다섯번째 밤'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탑'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오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웹툰은 2010년 7월 연재를 시작해, 10년 넘게 연재를 이어나가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60억 뷰를 돌파했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게임만의 특별한 요소를 더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게이머들과 만날 계획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원작자 SIU 작가와 협업해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재해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주요 사건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연출해, '신의 탑'을 몰라도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러면서 게임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원작 팬에게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전할 계획이다.
원작에서 만날 수 있었던 캐릭터의 매력도 살렸다. 넷마블은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의 매력을 반영해 '스물다섯번째 밤', '하 유리 자하드', '쿤' 등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구현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원작 설정을 활용해 능력치와 스킬을 구현했다. 원작 팬이라면 반가울 수 있는 부분이다.
뛰어난 아트워크도 준비해 즐거움을 더했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3D 디자인도 마련했고, 각 캐릭터가 가진 스킬과 궁극기들도 원작에서 느꼈던 전율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에 공을 들였다. 또 이용자들은 스토리 모드에서도 '신의 탑'의 유명 장면들을 새롭게 감상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쉽고 빠른 전투도 게임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수집형 RPG 장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간단하고 쉬운 전투 시스템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게임에는 적, 녹, 청, 자, 황 5개 속성이 준비됐다. 서로가 물고 물리는 형태다. 속성 전략은 전투 승패를 결정짓는 큰 부분이 될 예정이다. '파도잡이', '등대지기', '낚시꾼' 등 원작의 설정을 활용한 역할은 캐릭터들의 배치, 조합을 통한 싸움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수 링크 시스템'이다. '신수 링크 시스템'은 캐릭터를 장착하는 슬롯을 성장시켜 능력치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신규 캐릭터를 획득해 성장한 신수 링크 슬롯에 장착시키면 바로 능력치가 향상된다. 해당 시스템 덕분에 캐릭터 성장 부담이 줄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이외에 게임에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게임의 메인 콘텐츠는 '모험 모드'와 '스토리 모드'다. 모험 모드는 획득하고 성장시킨 캐릭터들로 덱을 구성해, 상위 스테이지로 전진하며 보상을 얻는 모드다. 상위 스테이지에 갈수록 다양한 전략과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휴식 보상의 단위 획득량도 많아진다. 방치요소가 더해진 셈이다.
'스토리 모드'는 원작의 스토리를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경험하며 전투를 즐기는 콘텐츠다. 모험 모드의 특정 스테이지 이상을 완료해야 스토리 모드가 오픈된다.
이 외에도 게임에는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점령전'은 매번 적과 기믹, 보상들이 랜덤으로 배치되는 맵에서 발판을 이동하며 미션을 달성하거나 보스를 처치해 보상을 얻는 모드다.
'모의 전투실'은, 제한된 시간 내 보스에게 많은 대미지를 주며 오랫동안 살아남아 그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아레나'는 비동기식 PvP(이용자 간 대전)로, 자신이 성장시킨 덱의 강력함을 증명하는 전장이다.
마지막으로, '시련 구역'은 보스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챕터를 확장해가며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연합(길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어, 집단 간 경쟁의 재미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넷마블은 SSR등급 '스물다섯번째 밤' 캐릭터를 증정하는 사전 등록을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원작을 접했을 10~20대에게 게임을 알리고자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에 게임의 사전등록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광고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