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리얼리티 스캔' 안드로이드도 3D 스캔 뚝딱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무료 3D 스캐닝 앱인 '리얼리티스캔(RealityScan)'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리얼리티스캔 iOS 버전을 출시한 에픽게임즈는 2023년에 안드로이드 버전과 함께 더 많은 기능과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iOS 버전은 출시 6개월 만에 235,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리얼리티스캔은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오브젝트를 여러 장 촬영하기만 하면 자동화된 클라우드 프로세싱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해당 오브젝트의 고퀄리티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제작된 3D 모델은 3D, VR 및 AR 콘텐츠를 게시, 공유, 판매할 수 있는 '스케치팹'으로 익스포트하여 자신의 제작물을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리얼리티스캔을 이용해 스케치팹에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하면 1년 동안 스케치팹 프로 계정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되는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자신이 만든 3D 모델을 다운로드해 언리얼 엔진, 트윈모션, 메타휴먼과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리얼리티스캔은 ARCore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 또는 iOS 16 이상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