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모 폴리곤랩스 한국총괄 "폴리곤 zkEVM과 슈퍼넷으로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시킬 것"
2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 대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폴리곤랩스의 박성모 한국사업총괄이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메인넷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폴리곤 메인넷에 대해 강연했다.
박성모 한국사업총괄은 지난 2021년 폴리곤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을 공동창업해 사업 마케팅 총괄을 맡았고 2022년에는 폴리곤에 입사해 사업개발과 한국사업총괄직을 수행중인 인물이다.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박성모 한국사업총괄은 간단한 메인넷의 개념 설명과 함께 폴리곤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성모 한국사업총괄은 메인넷이 블록체인 테스트넷의 반대 개념이라고 봤다. 테스트넷은 본 네트워크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시험삼아 올려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박 총괄은 예를 들어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가 일종의 메인넷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했다. 메인넷에 다양한 앱들을 올리고 하나의 순환 생태계가 구성되는 것이 안드로이드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또 박 총괄은 이 초창기에 이더리움 뿐이었으나 이제는 많은 메인넷이 발전했고 다양한 네트워크가 생겨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폴리곤을 개발중인 개발사 폴리곤 랩스에 대해서 박 총괄은 dApp이 번성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크게 폴리곤랩스가 기술적으로, 비즈니스 적으로, 웹3 적으로 타 파트너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은 잘 돌아가는 웹2 프로젝트가 온체인 기술과 결합이 용이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했다. '비즈니스'는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케팅 푸시 등의 다양한 노력 등을 의미했고, '웹3'는 토크노믹스 컨설팅이나 커뮤니티 빌딩 등을 의미했다.
이렇게 폴리곤랩스에 대한 소개를 마친 박 총괄은 기존의 폴리곤 PoS 체인 외에도 폴리곤 zkEVM과 폴리곤 슈퍼넷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먼저 폴리곤 zkEVM은 폴리곤 2.0에서 가장 중시하고 있는 기술로, 아무런 지식이 없어도 증명 가능한 방식이라고 했다.
또 zk 기술을 활용하여 롤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롤업이란 이더리움에서 적은 양 밖에 소화가 안되는 연산을 바깥에서 처리하고 소량의 연산만 이더리움에서 처리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안정성도 높아지고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폴리곤 슈퍼넷은 하나의 앱을 위한 체인으로, 자신만의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그안에 가스비나 토큰 등을 자유롭게 만질 수 있고 안정성과 속도도 조정가능한 게 특징이었다. 박 총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하나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성모 한국사업총괄은 자체 메인넷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폴리곤이 블록체인과 메인넷의 역할에 대해서, 네트워크 사이에 다양한 dApp들이 올라가는 것을 도와 이더리움의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