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최대 화제작 '제노니아'와 '브라운더스트 2' 10위권 입성.. 나란히 상승세
6월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와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가 나란히 구글 플레이 매출 10~20위 권에 안착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두 게임 모두 전작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IP(지식 재산) 기반의 게임이면서 100만 건 이상의 사전 예약을 달성했던 게임인 만큼 서비스 초반부터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서비스 이후 호평받으며 오늘(6월 30일) 기준 각각 매출 순위 15위와 19위에 안착했다.
여기에 컴투스홀딩스와 네오위즈 모두 친 이용자 위주의 운영을 자신하면서 발 빠른 추가 행보에 나서고 있어 이후 순위 상승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대작 '제노니아', 구글 매출 15위로 시작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히트 IP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장르로 재탄생시킨 '제노니아'는 서버를 넘나드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침공전'으로 일찌감치 게임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고 퀄리티 카툰 렌더링 방식의 그래픽과 150개 이상의 컷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도 주요한 매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PC와 모바일을 잇는 크로스 플레이 지원, 국내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투쟁'과 '쟁취'라는 콘셉트에 비중을 높인 점도 차별화된 포인트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제노니아'는 지난 6월 27일 0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고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2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5위에 안착하며 성공 궤도에 탑승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컴투스홀딩스 측은 이용자들의 초반 피드백을 기반으로 발 빠른 게임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3일 만에 노멀부터 레어 등급 코스튬과 페어리에 '공격 속도', '이동 속도' 효과를 추가해 향상된 속도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보정했으며, 페어리 성장을 위한 재료 수급처도 확대했다.
또 체력을 보충해 주는 '빨간 물약'의 무게를 감소시켜 필드 체류 시간을 높이고, 마나를 회복하는 '파란 물약'의 효율성을 향상하는 한편, 모바일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In-game GM'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더욱 밀접하게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 야심작 '브라운더스트 2', 구글 매출 19위 안착
네오위즈도 '브라운더스트 2' 출시와 함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브라운더스트 2'는 지난 5년간 높은 전략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전작 '브라운더스트'의 시스템을 일부 계승하고 게임의 주요 강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차기작으로 출시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 왔다.
실제로 지난 테스트 시점부터 잔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그래픽과 배경, 하이엔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호평을 받았으며, 추가된 가로 모드와 진영별로 3X4로 확장된 전장, 그리고 팩 시스템 등으로 레트로 게임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 행보로 인기를 얻었다.
초대형 MMORPG 처럼 출시와 함께 탑10에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서비스 초반에 현재 매출 19위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이후 네오위즈는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공간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꾸준히 게임을 가꾸겠다는 생각이다.
출시 전부터 '체인피해 시스템', '폭탄형 오브젝트' 등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던 신규 전투 시스템을 공개하는 한 편, 캐릭터 PV(Promotion Video) 영상 '하얀사신 유스티아'와 각종 픽업 코스튬, 검도부 '유스티아'와 '코드네임 S 세라'의 PV 영상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오늘(30일) 네오위즈는 가수 정여진 씨가 직접 등장하는 '브라운더스트 2'의 OST '여기 있는 꿈'의 OST Full 버전과 메이킹 필름을 전격 공개하면서 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게임 이용자 소통 행보를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