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로 MMORPG 판도 바꾼다. 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아레스’, 7월 25일 출격 확정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여름 시장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오는 7월 25일에 정식으로 출격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체험회 및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아레스 정식 출시일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논타겟팅 액션, 다양한 협동/경쟁 콘텐츠를 핵심 재미로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세컨드다이브는 30일에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컷신, 다수의 몬스터들을 쓸어버리는 논타겟팅 광역 공격 등 콘솔 같은 느낌을 강조한 액션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출시를 앞두고 실제 시연 버전이 공개된 이번 체험회에서도 평타 중심인 기존MMORPG와 다르게, 회피, 반격 등 무빙 중심의 스타일리쉬한 전투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세컨드다이브 김기범PD는 “장인 정신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것이 상업적으로 더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레스를 통해 이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출보다는 잘 만든 게임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은 “세컨드다이브와 함께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사전 등록을 시작한 ‘아레스’는 5일 만에 100만 명을 모집한 데 이어 지난 7월 7일 사전등록자 200만 명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전등록은 25일 출시 전까지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등록 참여자 전원에게 ‘탈 것(팬텀) 지급 박스’, ‘공격 방어 강화 튜닝칩 각 10개’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캐릭터 사전 서버 선택 및 캐릭터 생성 이벤트는 지난 6월 30일부터 진행됐으며, 오픈 초기부터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현재 일부 서버는 신청이 마감됐고, 대다수의 서버가 혼잡 상태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11일 신규 월드 ‘오베론’을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생성을 마친 모든 이용자는 ‘오퍼레이터(메탈 스펙터) 지급 박스’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