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의탑: 새로운 세계' 등 신작으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넷마블이 출시를 앞둔 '신의탑: 새로운 세계' 등 다양한 신작으로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명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작품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넷마블은 지난 6월 29일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MMORTS(대규모 전략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액세스에 돌입했으며, 7월 1일 필리핀과 미국 등 서버도 열었다. 게임은 PC와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을 경험하면서, 거대한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실사형 그래픽 위주의 일반적인 전략 게임과 달리 미소년과 미소녀 중심의 캐릭터를 구성해 평소 전략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이용자들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오는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지식 재산)를 알리는 첫 작품이 될 예정으로, 이후 다양한 장르의 '그랜드크로스' IP 기반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6일에는 넷마블의 기대 신작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역할 수행 게임)다.
넷마블은 원작 '신의 탑'을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했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원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세계'라는 부제에 걸맞게 원작자 SIU와 협업하며, 게임만의 고유한 스토리도 선보인다.
게임에 준비된 모험 모드도 특징이다. 이 모드는 획득하고 성장시킨 캐릭터들로 덱을 구성해, 상위 스테이지로 전진하며 보상을 얻는 모드다. 상위 스테이지에 갈수록 다양한 전략과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휴식 보상의 단위 획득량도 많아진다. 일종의 방치요소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게임의 강점으로는 웹툰처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꼽힌다. 여기에 속성과 역할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인 캐릭터 활용 플레이를 구현했고, 캐릭터를 배치하는 슬롯을 성장시키는 '신수 링크 시스템'을 탑재해 캐릭터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넷마블의 대표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온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6월 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된 신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은 '세븐나이츠'의 방치형 타이틀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등장을 예고했다.
게임에는 150종에 달하는 영웅이 등장하며 영웅 수집과 성장 등 핵심 재미를 살렸다. 이용자들은 영웅을 무한 파밍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의 대표적 콘텐츠 결투장도 새롭게 구성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네오에서 PC 및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도 올 하반기 출격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게임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웹툰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다양한 액션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게임은 지난 지스타 2022에서 대중에 공개되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이자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아스달 연대기'도 하반기 출시를 예고해 많은 게이머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아스달 연대기'와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이용자들이 함께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등 다양한 모험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MMORPG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는 멀티 클래스로 즐기는 액션과 파티 던전 공략이 살아있는 전투로 게임을 준비 중이다. 또 MMORPG에서 발생하는 대립에 제3세력을 더해 세력 간의 정치가 존재하는 고도화된 세력형 MMORPG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카밤 로스엔젤레스, 카밤 밴쿠버, 구로발게임즈 3사가 협력해 개발 중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를 받는 MMORPG 중 하나다. 게임은 지난달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특히,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에 참가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뛰어난 비주얼이 많은 게이머를 사로잡았다.
이 게임은 수집형 전략 PRG로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중세 배경의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함께 탐험형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가 있고, 카멜롯 왕국 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기사, 마법사, 도적 등으로 나만의 팀을 구성하고 카멜롯에서 보스 몬스터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 자리에서 “게임들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어떤 게임은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어떤 게임은 서구권에서 장르적으로 인기가 있는 작품도 있다. 각 IP와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