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킹 시리즈의 후속작

게임소개
작년에 발매됐던 드래곤볼 Z 버스트 리미티드 이후 또 하나의 드래곤볼이 등장했습니다. 드래곤볼 Z 레이징 블래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드래곤볼의 전사들이 등장해서 툭탁툭탁 물리적인 갈등을 빚는다는 주제는 예전과 똑같습니다.

정확히 이 게임은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신 캐릭터인 초 사이어인3 브로리가 등장하며, 원작에 등장했든 캐릭터 70명 이상이 게임에 등장합니다. 이들을 이용해서 3D 공간에서 화려한 공격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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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그래픽은 이전에 비해 좀 더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물론 PS2의 드래곤볼 Z 2 이후부터 고정화되다시피 한 카툰 렌더링이 이번 작품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캐릭터의 윤곽을 검은 선으로 표시함으로, 좀 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해주는 것이죠.

하지만 인물 그래픽은 더욱 애니메이션에 가까워졌지만, 배경 그래픽은 그다지 발전이 없습니다. 배경이 무너지거나 파괴되는 애니메이션도 박력이 전혀 없는데다가, 그래픽 역시 3D 모델링이라는 티를 너무 내서 이질적인 느낌도 듭니다. 어설픈 합성 사진 같은 느낌이랄까요? 플랫폼의 성능이 발전했는데도 왜 배경에는 인물에 들이는 만큼의 공을 들이지 않는 건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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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초로 60 프레임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합니다. 각 액션에 따른 캐릭터들의 표정도 나름대로 다양하구요. 하지만 필살기를 제외한다면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스파킹 시리즈의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시점 문제가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놀랍습니다.

어느 한 쪽이 공중으로 뜨거나 땅으로 쳐박히게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점 문제가 불거집니다. 서로 위치 파악이 안되거든요. 당최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화면 밖으로 사라진 상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화살표를 통해 위치 파악을 돕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이번 작품에는 그런 아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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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전작의 고질적인 문제를 계속해서 답습하고 있다는 점은 개발사가 이 게임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인지, 아님 이렇게 만들어도 잘 팔리니까...라는 안이한 생각인 것인지 의문을 품게 만듭니다. 잘 만든 캐릭터 게임도 많은 요즘에 이번 작품은 여러모로 비교되는 작품이군요.

게임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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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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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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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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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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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내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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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내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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