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웹3 기업이 한자리에 日 '웹엑스(WebX)', 개막

웹엑스
웹엑스

일본 암호화폐 미디어 그룹 코인포스트가 주최하는 웹3 컨퍼런스 '웹엑스(WebX)'가 7월 25일 도쿄 국제 포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웹2·웹3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 기술의 사회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 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에 나선다.

개막식에 참석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개막식에 참석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웹엑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 150개 이상 웹3 기업들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다. 국내에서는 위믹스 3.0을 앞세운 위메이드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했고, 장현국 대표가 직접 행사 1일 차 스포트라이트 무대에서 '블록체인 게임: 게임의 경계 허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위믹스 3.0 생태계와 비전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미팅 및 공식 네트워크 파티도 주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부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위믹스 파이(WEMIX.Fi)' 등 위믹스3.0 메인넷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위메이드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위믹스 3.0 생태계와 비전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하고, 공식 네트워크 파티도 주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런 활동을 통해 주요 기업과 주요 인사들에게 위믹스 3.0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웹3 기술을 선도하는 주요 웹3 리더들도 직접 현장을 찾는다. NFT(대체 불가 토큰) '지루한 유인원 요트 클럽(BAYC, Bored Ape Yacht Club)'으로 유명한 유가랩스 다니엘 알레그레 대표가 '블록체인과 창의성, 분산 금융의 교차점에 대한 통찰력'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닷컴 로저 버 대표, 리플랩스 데이비드 슈워츠 CTO, 트론 저스틴 선 창립자 등 유명 웹3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아울러 도지코인으로 유명한 시바견 카보스, AI 로봇 데스데모나(Desdemona) 등도 행사 게스트로 등장한다.

환영사를 발표하는 웹엑스 아오키 마코토 설립자
환영사를 발표하는 웹엑스 아오키 마코토 설립자

개막식에서는 가장 먼저 웹엑스 아오키 마코토 설립자(Founder)가 환영사를 발표했다. 아오키 마코토 설립자는 "국내외 모든 업계 관계자들이 웹엑스에 가져주신 관심에 감사하다"라며, "웹3이란 웹1, 웹2에 이은 새로운 인터넷 혁신으로, 블록체인 등을 통해 비중앙집권형 네트워크를 실현하려는 시도이다"라고 웹3에 대해 정의했다.

개회사를 맡은 자민당 하기우다 코우치 의장
개회사를 맡은 자민당 하기우다 코우치 의장

개회사는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 정책연구회 하기우다 코우치 의장이 맡았다. 하기우다 코우치 의장은 "일본은 이미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만큼 정부와 정계, 민간이 연계해 웹3 추진에 임하고 있음은 물론, 일본 내에서 웹3 비즈니스를 추진할 기회도 많다"라며 웹3 신흥기술 스타트업을 창립하기에 일본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화상으로 축전을 보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화상으로 축전을 보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화상으로 축전을 보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화상으로 축전을 보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이어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일본 정부가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과 웹3에 대한 일본 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일본 정부는 '사회 과제 해결을 성장 엔진으로 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라며, " 올해는 이용자 보호 외에도 웹3 관련 소통을 진행하고 있고, 관련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정비, 관련 담당자들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산업 확대 등을 진행 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웹3 기업 핵심 인력 모두가 만나는 자리이며, 이들이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제휴를 가속하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라며, "이 자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분들의 활약이 일본 사회과제 해결로 이어지는 등 혁신이 차례차례 태어나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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