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실적의 넥슨, '상반기만 2조 891억' 달성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은 오늘(9일) 자사의 2023년 2분기 연결 실적을 공개했다.
넥슨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매출 944억 엔(한화 9,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상승한 276억 엔(한화 2,64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 역시 245억 엔(한화 2,34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게임사 중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호조로 넥슨은 2023년 상반기에만 매출 2,185억 엔(한화 2조 891억 원), 영업이익 839억 엔(한화 8,020억 원), 순이익 773억 엔(한화 7,39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실적을 가뿐히 넘겼다.
이번 넥슨의 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온라인게임의 두드러진 성장세와 '히트2', '프라시아전기', '블루아카이브' 등 모바일게임의 매출 호조가 더해진 성과로 분석된다.
먼저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중국 지역에서 진행한 노동절 업데이트와 15주년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IP(지식재산권)을 사용한 작품들 역시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도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 ‘NEW AGE’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PC방 사용량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파온라인4'는 200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리그오브레전드를 꺾고 PC방 사용량 1위에 오르는 등 넥슨의 주력 온라인게임 상당수가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프라시아 전기’와 ‘HIT2’ 등 모바일 게임 역시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중 최종장 업데이트를 진행한 '블루아카이브'는 일본, 한국 시장에서 다시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6월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Steam)에서 리뷰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작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넥슨은 대규모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협력)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중세 판타지 속 대규모 PvP를 펼치는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2)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독창적인 게임을 다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오는 9월 19일 공개 서비스(OBT)를 진행하여 신규 ‘계승자(캐릭터)’와 8종의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올 2분기는 피파 온라인 4, 피파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그리고 HIT2의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의 이용자 증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