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3 어떤 볼거리 갖췄나?
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인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오프라인 전시 행사를 갖는다.
BIC 페스티벌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조직위)가 준비한 행사다.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행사 주최 측은 올해 오프라인 전시 행사장을 벡스코로 옮기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자와 게이머 등 현장을 찾은 모두의 편의성과 전시의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역대급 규모로 준비하는 만큼 스폰서도 대거 참여해 인디게임 저변 확대에 힘을 모았다. 먼저 플래티넘 스폰서로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니칼리스, 프라우드넷 참여한다.
다음으로 골드 스폰서로 에픽게임즈와 디볼버디지털이 이름을 올렸다. 실버 스폰서로는 채프게임즈, 뒤끝, 메가존클라우드, 미래콘텐츠재단, 젬파이, 원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트닝 게임즈, 엔씨소프트, 이스크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함께한다.
이번 BIC 페스티벌의 오프라인 전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5일은 일반 관람객이 입장이 불가능한 비즈니스 데이로 진행되고, 주말인 26일과 27일 양일간 본격적인 전시가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142개 작품을 포함해 총 200개에 달하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경쟁부문과 커넥트픽 142개 작품은 일반부문이 67개, 학생 또는 25세 이하 미취업자 작품인 루키부문이 55개, 출시일 1년 이상 또는 과거 BIC 전시작품인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 섹션이 20개다.
전시는 인디 게임과 트랙이라는 콘셉트로 준비된다. 하프코스, 풀코스, 울트라코스가 그 주인공이다. 하프코스는 몸풀기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풀코스는 본격적으로 달려보자는 느낌으로 적당히 전략도 짜고 머리도 쓰는 게임, 울트라코스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어려운 맛이 있는 게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인 만큼 타이베이 게임쇼, 비트서밋, 위플레이, 싱가포르 게임협회, 게임스컴 아시아 등 해외 인디 게임 관련 조직이 준비한 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스폰서로 참여한 스토브인디가 ‘스토브인디’ 타운을 구성해 방문객들 맞이하고, PC 온라인, 모바일 MMORPG, 비동기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P2P 네트워크 서버 엔진인 프라우드넷도 부스를 마련해 서비스를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한편, BIC 페스티벌 2023은 지난 8월 17일 온라인 전시의 막을 올렸다. 온라인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BIC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미출시 작품부터 갓 출시된 신작 작품 및 이전 BIC 전시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게임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스팀 큐레이션 페이지를 통해서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