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신규 모드 예고. 키워드는 ‘4인’, ‘좀비’, ‘생존’
전 세계 배틀로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모드 예고 영상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달랑 스크린샷 한 장만 담겨 있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들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는 달려드는 좀비 떼와 대치하고 있는 4명의 생존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울한 배경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메시지에는 타이토닉이 개발한 블루칩의 여파로 돌변한 클론들이 연구원과 헤이븐 주민들을 먹기 시작하면서 섬 전체가 장악됐다. 우리는 이 지옥에서 헝거들을 처리하기 위해 고용됐으며, 이제 남겨진 생존자는 우리 4명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 뒤로는 살아남으려면 음식을 찾고, 무엇이든 만들어야 한다.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서 우리는 단합해야만 한다는 문구가 이어진다.
스크린샷 한 장만 공개된 것뿐이지만, 이 메시지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4인 협동으로 밀려오는 좀비 떼를 상대하는 PVE 모드다. 특히, 살아남기 위해 음식을 찾고, 무엇이든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봤을 때, 서바이벌 및 크래프팅 요소도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클론들이 연구원과 헤이븐 주민들을 먹기 시작하면서 섬 전체가 장악됐다는 문구가 나오는 만큼, 배틀그라운드 헤이븐 맵이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헤이븐 맵은 미국 공업지대 컨셉으로 32명이 싸우는 소규모 전장이다.
과거 ‘레프트4데드’가 이런 컨셉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만큼, 정식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되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