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위메이드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미래에셋증권이 17일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게임사들과의 분쟁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높아진 판호 획득의 가능성 ▲ 국내에서 장기 흥 행에 성공하고 있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에 대한 인수 가능성 등을 위메이드가 가진 모멘텀으로 봤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액토즈소프트와 5년간 총 5,000억 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사업 계약 체결을 발표한 데 이어, 9월에 계약금 1,000억 원을 수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고, 라이선스 매출은 2027년까지 매년 3분기마다 1,000억 원 규모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또한, 위메이드의 이번 3분기 실적에 오랜 기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의 일평균 매출을 8억 원 전후로 추정하며 4분기에도 견조한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을 더했다. 계속해서 '나이트 크로우'가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면 24년 일평균 매출액 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위메이드에 대해 "여전히 타 게임사 대비 풍부한 23년 하반기 24년 상반기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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