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024 시즌 '발로란트' e스포츠 시스템 개편안 공개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발로란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시즌 '챌린저스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챌린저스는 '발로란트'의 가장 높은 단계의 리그인 프리미어의 밑 단계의 e스포츠 리그로, 2024년 챌린저스는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1월부터 2개의 스테이지가 개최되며 각 권역의 국제 리그로 승격하는 팀을 가리는 어센션은 챔피언스가 끝난 시점인 9월에 열린다. 이후 곧바로 2025 시즌을 위한 챌린저스가 개최되면서 챌린저스는 1년 내내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는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로 구성되며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대진 방식이나 일정이 조정된다. 아울러 챌린저스는 프리미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승강전을 도입한다. 2024년 챌린저스 스테이지1이 종료되는 시점에 챌린저스 리그의 하위팀과 프리미어 상위 팀 간의 승격 강등전이 진행된다.
해당 대회에서 프리미어 팀이 챌린저스 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챌린저스 스테이지2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에 대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2024년 9월에 열리는 어센션 대회에 이어 2025 챌린저스 시즌이 10월에 시작된다.
라이엇은 챌린저스 개편과 함께 웨이(Two-Way) 선수 및 임대 제도를 도입한다. 투웨이 선수 시스템은 국제 리그에서 자주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국제 리그 팀에서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챌린저스와 게임 체인저스에서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팀의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선수 임대 제도도 도입된다. 2024년 국제 리그 팀들은 챌린저스나 게임 체인저스 팀과 같이 국제 리그 이외에 다른 팀에게 소속 선수를 임대할 수 있다. 투웨이 선수와는 다르게 임대한 선수는 임대가 만료될 때까지 원 소속 팀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선수 임대는 제휴 파트너십 체계에 묶여 있지 않아 임대되는 선수가 갈 수 있는 팀의 범위가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