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ESG 한정 아바타 출시.. '게임도 즐기고 탄소도 줄이자'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24일 자사의 PC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에 탄소 배출 상쇄 활동을 지원하는 ESG 아바타를 출시하고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바타 출시는 NHN이 탄소기후행동 전문기업 윈클(WinCL)과 함께 하는 지구수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HN은 게임 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게이머의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고 관련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권과 연계된 인게임 아이템 상품을 통해 지구의 기온을 높이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게이머와 함께 상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NHN은 '한게임포커' 내에 ESG 아바타인 '지구지키미 포커베어' 3,000개의 한정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윈클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된다.
게임 이용자가 아바타 1개 구매 시 획득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은 한 사람이 게임 5천 시간을 플레이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할 수 있다. 이는 노트북 10시간 가동 시 약 1kg의 이산화탄소 배출한다는 2021년 환경부 공식 블로그에 따른 계산이다.
NHN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ESG 아바타 구매 이용자에게 20% 더 많은 보너스 게임머니를 지급하게 되며, 이용자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게임 내에서의 추가 혜택도 함께 받게 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한게임포커'의 ESG 아바타 출시는 게이머와 함께 책임 있는 기후 행동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후 행동에 대한 동참을 독려하고 탄소배출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게임과 연계된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지난 3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구매 및 상쇄 이벤트를 시범 진행했다. 이후 주력사업인 게임사업에 이용자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연계해 게이머로 참여 대상을 확대 진행하는 등 기후 행동 실천과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