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조이콘이 너클 모양?” 게임 더 즐겁게 해주는 조이콘 부속품들!
조이콘은 닌텐도 스위치에 기본으로 장착된 게임 패드다. 일반적으로 기기에 장착되어 있는 형태다 보니, 그립감이 좋은 편은 아니라 장시간 게임을 할 때 손아귀가 저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 조이콘 부속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싸대기 게임으로 유명한 ‘장미와 동백 ~호화찬란 버전~ (이하 장미와 동백)’을 기반으로 하는 너클 모양 조이콘 부속품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장미와 동백’ 개발사는 트위터(X)를 통해 “첫 굿즈가 이거?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굿즈 제작사는 ‘앤서(Answer)’입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부속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너클 모양의 부속품 한쪽에는 ‘화족 전용’, 반대쪽에는 ‘숙녀 전용’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사용 방법도 직관적이다. 본체에서 분리한 조이콘의 측면 레일 부분을 따라 부속품을 결함하면 된다.
‘장미와 동백’은 평범한 숙녀인 주인공이 ‘화족’이라고 으스대는 시댁을 하나하나 싸대기(결투)로 장악해 나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보니, 딱 게임의 분위기와 상황에 어울리는 부속품이라는 의견이 자자하다.
물론, ‘장미와 동백’ 말고도 게임에 잘 어울리는, 독특한 조이콘 부속품이 더 있다. 대표적으로 ‘태고의 달인’ 전용 태고와 북채 부속품이 있겠다.
타타콘(タタコン)으로도 잘 알려진 이 부속품은 이름처럼 동그란 태고와 북채, 지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지대 위에 태고를 올리고, 태고에 있는 단자에 스위치 본체를 연결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태고의 달인’은 태고 노트를 리듬에 맞춰 올바르게 치는 리듬게임으로, 타타콘을 사용하면 보다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리적으로 태고가 보이니 체감 난도도 쉬워지고, 따로 부속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허공에 조이콘을 휘둘러야 했으니, 몰입감도 높여준다.
집에서도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콘이 빠지면 섭섭하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낚시콘은 낚시 체험 게임인 ‘에이스 앵글러 낚시 스피릿 (닌텐도 스위치 버전)’전용으로 제작된 부속품이다.
낚시콘은 이용자가 잡을 수 있는 손잡이, 조이콘을 고정할 수 있는 고정부, 낚시대의 ‘릴’처럼 생긴 손잡이가 결합된 모양새를 띠고 있다. 조이콘을 휘둘러 낚시찌를 던지고, 남는 손으로 ‘릴’처럼 생긴 손잡이를 돌려가며 줄을 감는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여담으로, 낚시콘은 ‘에이스 앵글러 낚시 스피릿’ 전용 컨트롤러지만 다른 스위치 낚시 게임에도 호환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낚시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게임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킨 ‘링피트’의 링콘도 있다. ‘링피트’는 운동을 통해 적을 무찌르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게임이다. 때문에 이용자가 ‘어떤’ 자세를 ‘어떻게’하는지 게임이 인식할 필요가 있고, 이를 도와주는 것이 링콘이다.
링콘은 핸들처럼 생긴 링 모양 컨트롤러로, 링의 상단부에 조이콘을 결합하는 부품이 있다. 게임 상황에 맞춰 조이거나 당기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만약 링콘을 구매했다면 세트로 따라오는 레그 스트랩도 있는데, 이 부속품은 벨크로 탈착식 허벅지 밴드로, 한쪽에 조이콘 장착부가 있다.
두 부속품은 힘의 세기, 맥박, 움직임 등을 인식해 부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게임기기업체의 한 관계자는 “조이콘 부속품은 최상의 게임 경험을 위해 디자인된다. 일반적인 조이콘을 사용할 때보다 손이 편안하고, 게임 환경에 적절한 기능이 추가되어 몰입감을 높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