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 x 스쿨림픽] “이것이 고3의 패기!” TFT 종목의 우승자 자양고 최준서 선수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 이하 SBA)과 아프리카TV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항전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의 ‘전략적 팀전투’(이하 TFT) 종목 결승전 우승자는 자양고등학교의 최준서 학생이었다.
오늘(11일) ‘서울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TFT 결승은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 예선까지 총 1,039명의 학생이 참여한 치열한 예선을 거친 최후의 8명이 참여했다.
총 3세트로 진행된 결승은 세트마다 달성한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며, 가장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8인의 학생들은 톡톡 튀는 전략으로 게임에 나섰다. 1세트 서로 간 조합을 카운터치며, 치열한 전투를 이어가던 선수 중 한국게임과학고의 홍경욱 선수와 자양고등학교의 최준서 선수. 그리고 당곡고등학교의 강태현 선수가 조합을 완성시켜 상대를 압살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최후의 2인으로 남은 최준서 선수는 4 빌지워터를 앞세워 홍경욱 선수와 첫 대결에서 승리했으나, 극적으로 세주아니 3성을 완성한 홍경욱 선수의 조합에 밀렸고, 결국 1세트는 홍경욱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의 경우 1세트 1위를 차지한 홍경욱 선수가 7위로 마무리되는 격변 속에 9 데마시아를 완성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 오수민 선수, 9 녹서스 조합을 완성시킨 천안쌍용고등학교의 문희수 선수의 대결로 압축됐다. 조합의 특성상 우위에 선 오수민 선수는 연달아 문희수 선수를 격파. 챌린저 등급다운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준서 선수가 12점으로 1위. 오수민 선수가 11점으로 2위 그리고 8~10점을 기록한 이들이 다수 존재해 무려 7명의 선수에게 우승의 기회가 남아 있는 상황.
마지막 3세트는 선수들의 신중한 움직임 속에 중반부까지 우승자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이 진행됐다. 서로 물고 물리는 경쟁 이후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최준서 선수였다. 최후의 3인이 남은 상황에서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19점을 확정한 최준서 선수는 TFT 종목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최준서 선수는 TFT 종목 상금 6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속초고등학교의 신지후 선수가 2등으로 40만 원의 상금을,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 오수민 선수가 3위로 3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