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 x 스쿨림픽] 프로급 전술 선보인 ‘한국게임과학고’ “발로란트 종목 우승”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 이하 SBA)과 아프리카TV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항전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의 ‘발로란트’ 종목에서 ‘한국게임과학고’ 팀이 최종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11일) ‘서울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발로란트 결승은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 예선까지 총 247팀 1,293명의 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을 치렀다.
이 예선 속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서머시즌 우승팀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한국게임과학고’ 팀과 ‘엘리트 오픈 스쿨 코리아’의 ‘GEEA’ 팀이었다.
결승전에 오른 한국게임과학고 팀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빨리 끝내고 가겠다”, “더블 스코어로 2:0으로 마무리하겠다”라는 도발성 멘트를 날렸으며, 이에 GEEA 팀은 “작년에 3위로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 경기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맞받아쳤다.
결승전의 행방을 결정할 수 있는 1세트. 공격을 맡은 ‘한국게임과학고’ 팀은 무리하지 않고, 상대를 천천히 조여가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GEEA를 압박. 전반 스코어를 9:3까지 벌려놨다.
후반 역시 수비를 맡은 ‘한국게임과학고’ 팀의 기량이 폭발하며, 교전에서 상대를 찍어눌렀고, 1세트 13:3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전 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한국게임과학고’ 팀은 뛰어나 팀플레이를 기반으로 천천히 상대의 위치를 파악한 뒤 밀고 당기는 전략을 펼쳤고, 순식간에 스코어를 3:0으로 벌려놨다.
GEEA 역시 상대의 봉쇄를 개인 기량으로 돌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연속 2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점 돌파로 ‘한국게임과학고’ 팀을 돌파하며, 스코어를 5: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국게임과학고’ 팀은 1:1 교전에서 연속 승리를 가져가며, 상대의 기세를 꺾어놨고, 결국 전반전 스코어를 8:4로 마무리 지었다.
수비를 맡은 ‘한국게임과학고’ 팀은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화려한 플레이로 GEEA가 설치한 폭탄을 연달아 해체하며, 경기 스코어를 11:4까지 벌려놨고, 넉넉한 자금을 기반으로 상대를 압박 결국 13:6 스코어로 2세트까지 승리하며, 우승 상금 200만 원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