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던파 페스티벌] 유제헌 파트장 “던파의 부정적 밈이 재미없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게임 이벤트 '202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23 던페')의 2부 이벤트가 오늘(25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던파’의 운영진과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는 ‘DDC(DNF Developers Conference)’가 진행됐다.
‘인터넷에 써 있다면 그건 전부 진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네오플 한국운영팀 유제헌 파트장은 ‘던파’의 이미지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숨은 노력과 과정 등을 솔직담백하게 전해 큰 호응을 받았다.
유제헌 파트장은 세상에는 다양한 ‘밈’(MEME)이 존재하며, 즐겁게 소비하는 밈도 있지만, 악의적인 의도가 담긴 밈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던파 페스티벌과 관련된 게시물을 예로 든 유제헌 파트장은 몇몇 거짓 사실이 더해진 사진 몇장 덕에 던페는 “오타쿠들이나 모이는 행사”라는 이미지가 부각됐고, 무분별한 이슈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들 덕에 일반 이용자들까지 이 잘못된 사실을 호도하게 되었다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후 약간의 사실과 거짓, 상상력이 더해진 게시물이 반복되면서 던파의 부정적인 밈이 확대 재생산 되었으며, 이는 이러한 상황에 미리 대처해지 못한 던파 운영진의 잘못이 크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네오플은 이러한 상황을 마냥 손놓고 있지 않았다. 지난 1년간 던파 운영진은 잘못된 계시글, 잘못된 ‘던파 밈’에 대한 개선 요청을 했고, 2022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개선 운동을 한 결과 던파 이용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게시물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던파 운영진은 해당 글의 게시자들에게 ‘수정 요청을 하는 이유’ 등 정중하게 요청을 진행했고, 만약 해당 과정이 진행되지 않으면, 플랫폼에 직접 요청하는 단계를 밟아나갔다.
만약 이 과정조차 통하지 않았다면 법적인 조치에 나서게 된다.유제헌 파트장은 아직까지 법적 조치를 취한 적은 없지만, 던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정적인 밈이 “재미가 없다”라고 느끼는 순간까지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헌 파트장은 단순히 회사를 욕하거나 업데이트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욕하는 것은 이용자들의 권리이지만, 잘못된 정보, 부정적인 이슈 등 허위성이 강한 것은 반드시 수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활동은 네오플의 모든 직원들의 노력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던파를 안심하고 플레이하는 그날까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