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스타일, '아이작 노벨'로 AI 웹소설 다작시대 연다
창작 플랫폼 기업 내스타일이 새로운 형식의 웹소설 창작 및 구독 플랫폼 '아이작 노벨'(AIZac Novel)을 선보인다.
'아이작 노벨'은 웹소설 시장의 고속성장 덕분에 3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작가 지망생, 아마추어 작가 등의 1인 창작자뿐 아니라, 웹소설, 웹툰, 제작사 등 스토리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해 만들어진 창작 플랫폼이다.
현재 웹소설 창작 플랫폼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공동 창작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북미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카카오에 인수된 래디쉬(Radish)다.
래디쉬는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화된 작가진이 작품당 매일 3∼5회씩 에피소드를 연재하여 독자의 기다림을 없앴고, 게임사나 온라인 동영상(OTT) 업체들처럼 다음 회로 넘어가는 비율과 클릭률 등 이용자의 데이터를 참고해 우수한 IP를 빠르게 양산하여 IP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후발주자인 '아이작 노벨'은 여기에 AI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된 수십 명의 작가들이 할 업무를 AI 가 분석하고 정리하여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스토리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것이 '아이작 노벨'의 차별점이다.
또한, 웹소설 제작사들에게 꼭 필요한 '글자 수 늘이기'(1화기준 모자라는 글자수를 마감시간 임박 시 채워주기), '스토리 자유 재생성'(기존 소설 입력 시, 자동 생성 기능), 문체 변경 (소설을 대본 형식으로, 대본을 소설형식으로) 등도 제공하며, 부가적으로 웹소설 표지 이미지와 삽화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제공해 플랫폼 내에서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런 특화된 기술력 덕분에 유주얼미디어 등의 주요 제작사들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논의하고, 공모전의 공동 기획과 기존 IP의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횡보를 보이고 있다.
내스타일은 웹소설 작가 지망생 커뮤니티와 대학교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작 노벨'의 기술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I기술 관련 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인 “2023 AI+콘텐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되었으며, 광주지역 작가나 스토리 커뮤니티나 관련 단체들에게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지역 콘텐츠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