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보드게임 '해바라기'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의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 기관 젬블로컴퍼니의 ‘K-보드게임 국내외 마켓 진출 및 네트워킹 확대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창의교육생(이하 멘티) 26명과 보드게임 분야 전문 멘토 13명이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보드게임 개발을 위한 도제식 멘토링, 다양한 프로그램-워크숍, 특강, 내부 공모전 등)으로 구성되어 보드게임 개발을 도왔다.

총 26개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이 탄생했으며, 10월 인디보드게임마켓과 11월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멘티들의 보드게임이 전시되었다. 젬블로컴퍼니 ‘보드게임 내부 공모전’ 우수작 선정 멘티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보드게임 ‘해바라기’ 개발자 - 멘티 민정기

Q : 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보드게임 분야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보드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보드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을 만드는 것은 즐거웠지만, 주로 혼자 작업했기 때문에 게임을 발전시키는 속도가 더뎠습니다. 사업에 참가하여 멘토링을 통해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싶었습니다.

Q : 23년 창의인재동반사업 보드게임 분야에 참여하며 도움이 된 점?

A : 기대한 대로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멘토님 뿐만 아니라 멘티분들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셨기 때문에 게임을 많이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보드게임의 메커니즘적 재미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상업적으로 바라보는 눈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Q : 이번에 개발한 보드게임을 소개해 주세요.

'해바라기'는 2~4명의 플레이어가 30분간 각자의 해바라기를 키워나가는 보드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벌을 움직여 필요한 자원을 수집하고, 꽃잎을 추가해 해바라기를 성장시키며, 최종적으로는 잎을 키워야 합니다. '해바라기'는 독창적인 론델 메커니즘을 통해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보드게임에 비해 색다른 경험과 전략적 깊이를 제공합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은?

A : 첫 번째는 '해바라기' 보드게임 출판입니다. 처음으로 제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고 싶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도 계속 보드게임을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전업 보드게임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