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한국형 좀비 서바이벌 게임 '낙원'은 어땠을까?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넥슨 민트로켓의 신작 '낙원'이 프리 알파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답게, 암울한 분위기와 긴박한 연출이 감명적이었습니다. 군데군데 널린 좀비들을 피해 아이템을 파밍하는 과정에서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으며, 어디선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 좀비들을 피해 도망치는 도중, 그만 큰 소리를 내어 다른 좀비들의 관심을 끈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게다가 좀비가 여러 마리 모이면 문을 닫아놔도 파괴하고 들어오는데, 이때 포위되었을 때의 공포감은 잊을 수가 없네요.
낙원은 우리나라 서울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래서 '한국 고증' 또한 뛰어났는데요. 녹색 쓰레기통, 각종 표지판, 폐차가 된 경찰차와 구급차의 디자인 등은 물론, 총기가 거의 없어 근접 무기를 주로 사용해야 되는 것까지 고증이 철처합니다.
다만 아직 알파 테스트였는 만큼, 아쉬웠던 부분들도 보였는데요. 타격 판정이 들쑥날쑥하게 느껴지는 것 등의 자잘한 버그, 그리고 개인 탈출구 장소 선정에 운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 체감되었네요. 이 부분은 정식 출시 때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