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Q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등 웹 3.0 사업 성과 내년에도 간다"
"올 한 해 오로라헌트를 통해 웹3 게임 산업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웹2 중심이었던 사업 모델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축 토큰인 PMW는 조릭스와 코인스토어 같은 거래소 상장도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웹3 시장의 긍정적인 모습도 봤습니다."
이는 웹3 게임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ZTQ 게임즈 코리아 대표 서효준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ZTQ 홀딩의 부사장과 기업전략을 맡고 있기도 하다. ZTQ는 싱가포르 본사를 중점으로 현재 한국, 대만 그리고 베트남에서 블록체인과 웹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기업이다.
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ZTQ 게임즈는 올해 PC, 모바일, HTML5 등 자체 제작 게임과 외부 게임 개발사의 퍼블리싱 게임까지 선보일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오로라헌트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클로우 머신'과 '마이닝 메이즈'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클로우 머신'은 HTML5 기반의 인형 뽑기 캐주얼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UI와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간편한 조작 방식과 웹 기반으로 인해 편리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마이닝 메이즈'는 HTML5 기반의 미로찾기 캐주얼 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두 게임의 경우 오픈 베타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클로우 머신'의 NFT 1차 민팅부터 '마이닝 메이즈' NFT 2차 민팅까지 모두 완판이라는 기록을 썼다.
서 대표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웹3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모습을 봤고, 웹2와는 다른 새로운 이용자들이 유입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출시될 웹3 게임들의 방향성과 지향점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대표는 아직 자세하게 공개할 수 없지만 기존 웹2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구조의 모델을 만들어 웹3 게임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와 비슷한 모습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ZTQ 게임즈는 내년에도 웹3 블록체인 기반 신작을 선보이고,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 2049에 이어 최근 마무리된 지스타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들을 더욱 견고하고 확장성 있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ZTQ는 내년에는 올해 오픈베타에 돌입한 '클로우 머신'과 '마이닝 메이즈'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대만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베팅 게임 '스포라이브 오로라헌트'도 준비한다.
'스포라이브'는 축구, 농구, 야구 등 메이저 종목의 프로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승부 예측 게임이다. 국내 및 글로벌 구단의 실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6개국의 스포츠 리그 및 시범 경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외부 개발사의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까지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품은 내년 크립토로 게임 재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웹2 버전의 서버도 유지해 웹2와 웹3 이용자를 모두 품을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로라헌트 내의 게임 유틸리티 토큰 원천 기술로 사용되어 안정성과확장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포톤스페이스(Photon Space, PSC)에 대한 검증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론칭 예정 중인 GCX(Green Canary Exchange, 그린 카나리아 거래소)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GCX 프로젝트는 ZTQ 홀딩의 자회사인 그린 카나리아 재단(Green Canary Foundation)에서 개발 중인 신재생에너지 크레딧거래소다. GCX는 탄소배출권, REC와 같은 크레딧을 PSC 블록체인 내에서 GCT 토큰으로 변환하여 국경을 넘는 크로스 보더 트레이딩을 포함한 거래와 자체 개발한 'EVIX 지수'를 활용해 선물 거래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면 "ZTQ는 내년에도 꾸준하게 사업은 진행해 목표를 향해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