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엔씨에서 선보이는 11년 만의 MMO 'TL' 출격
가벼운 겉옷으로도 지낼 수 있는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진 12월의 둘째 주. 게임시장은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한 대작 게임이 출시됐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쓰론앤 리버티'(이하 TL)가 그 주인공이다.
'TL'은 '블레이드 & 소울' 이후 엔씨(NC)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PC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지난 5월에 진행된 테스트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해외 모바일 시장은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서비스 1주년 이벤트의 일환으로 감사제를 진행 중인 '니케'는 대대적인 추첨 이벤트와 신규 MMD 모델 공개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일본 앱스토어 매출 5위에 다시 복귀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엔씨의 11년 만의 신규 IP 'TL' 정식 출격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1월 5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PC방 사용량 하락세가 눈에 띈다. 이중 '아라드 프렌즈의 겨울 캠핑 이벤트'와 '바칼 레이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넥슨의 던'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사용시간이 8.3% 증가했다.
새로운 신작의 소식도 들려왔다.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TL'이다. “엔씨답지 않은 엔씨 신작”으로 화제를 부른 ‘TL’은 뽑기 형태의 비지니스 모델과 자동 사냥을 제외하는 파격적인 시도와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을 지닌 게임이다.
수동전투를 메인으로 내세운 TL은 무기를 바꿀 때마다 능력치가 골고루 상승하는 '무기 시스템'과 전투 중 '딜러'나 '탱커', '힐러' 등 역할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파티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등 기존 엔씨의 게임들과 차별화를 시도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7일 출시 이후 적극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12월 첫 주 PC방 순위 입성이 유력한 모습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리니지'의 상승세와 '나이트 크로우'의 하락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여전히 MMORPG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권의 작품 중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MMORPG에 집중된 상황이다.
이중 '리니지2M'이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리니지W'가 다시 4위를 지키면서 매출 TOP5 중 리니지 IP가 3개에 달해 여전한 IP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비해 지난주 2위 자리를 지키던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매출 8위까지 하락했으며, 이 여파로 드래곤플라이의 '콜 오브 카오스' 역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시장 질주 중인 ‘니케’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는 ‘니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1주년 이벤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니케’는 신규 업데이트 ‘네버랜드’의 PV를 공개한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니케’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에 진입했으며, 꾸준히 그 순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중국은 ‘LOL 와일드 리프트’(英雄联盟手游)‘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4.4 업데이트를 통해 빙설축제 이벤트 및 ’크리스탈 로즈‘ 스킨 출시 등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LOL 와일드 리프트’는 ‘화평정영’(和平精英)을 밀어내고 앱스토어 매출 3위에 랭크되었다.
미국은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 드림게임즈의 ‘로얄매치’의 질주가 이어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