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팔레스타인 전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물리치는 게임이 스팀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이 점점 더 격화되는 와중 스팀에 팔레스타인 전사가 되는 게임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푸르산 알 아크사'(Fursan al-Aqsa)가 그 게임인데요. 2022년에 출시된 이 게임은 팔레스타인 전사가 되어 서구의 군대(누가 봐도 이스라엘)를 상대로 전투를 벌인다는 FPS 게임으로, 그래픽이나 전반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지만, 아랍 지역의 특성을 잘 담아낸 맵과 분위기로 나름의 평가를 받았죠.
이 '푸르산 알 아크사'는 최근 이 외세의 군인들이 '기저귀'를 차고, 공격당할 때마다 '실례를 하는' 요상한 모드를 업데이트했는데, 이 모드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분쟁을 희화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면서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실제로 이 게임은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유대인을 죽이는 게임'이라고 비난받았는데, 최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분쟁으로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 게임의 개발사 측은 "우리는 테러리즘, 반유대주의 및 기타 집단의 증오를 조장하지 않는다"라고 공시하기도 했지만, 게임의 배경이 팔레스타인인지라 분쟁 상황과 유사하고, 온라인에서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진영 간의 대립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이 논란을 피해 가기는 어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