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과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청년도약 응원한다. 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해 티머니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화제가 됐던 호요버스가 이번에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함께 하는 '2023 청년도약 공모전'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 '2023 청년도약 공모전'은 청년들의 성장과정을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영상과 이미지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원신 게임 화면 등을 활용해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및 전국의 청년센터 프로그램 상세 내용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원신’ 페이몬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현실에서 레벨업을 한다는 내용을 담아 대상을 수상한 ‘현생레벨업’을 필두로 총 19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일(8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원신' 인기 캐릭터 타르탈리아 성우인 남도형 성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의 인사말, 남도형 성우와 '원신' 유명 유튜버 샘웨의 레벨업 이야기, 수상작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가 합쳐서 서울광역청년센터로 새출발을 한 뒤로 처음 진행되는 행사다. 이런 행사를 원신과 함께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 수당 등 청년 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서울광역청년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신’의 성우이자, 이번 행사의 사회, 그리고 강연자로 나선 남도형 성우는 “성우 지망생 시절 게임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자신의 목소리가 게임에 나오는 것을 바라면서 성우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팬들이 ‘타르탈리아’ 캐릭터 생일을 축하다고 싶다고 해서 축전을 보내준 일이 있다. ‘원신’ 같은 게임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이 하나 완성되기 위해서는 자신 같은 성우를 비롯해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만큼, 게임을 통해 다양한 취업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어,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원신’ 이용자들에게 유명한 인기 유튜버 샘웨는 “어린 시절 게임만 한다고 부모님과 갈등이 많았다. 게임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부모님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작은 건설사에서 2년 정도 일하면서 배운 것도 없이 허무하게 시간만 낭비한 뒤 다시 게임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이제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반대하시던 부모님들이 게임 방송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뒤로는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계신다”며, “부모님들이 말씀이 대부분 옳은 경우가 많지만, 그 분들도 잘 모르는 분야가 있을 수 있다. 부모님의 반대를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서는 ‘현생레벨업으로 대상을 수상한 건전지팀, ‘청년공간에서 꿈을 실현하자!’라는 그림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제영님, ‘레벨업! 미래로 도약하는 여행자’라는 영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선 34.5별’ 등 총 19개의 수상팀들이 상금은 물론 공모전 기념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 모든 수상자들은 호요버스 인턴 면접 기회도 제공된다.
오는 14일까지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수상작을 포함해 우수 공모작 약 50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력서 사진 촬영, 페보니우스 기사단 집무실 포토존과 통통폭탄 미니게임, 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시지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원신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우수작 전시회 방문 후, 인포데스크에서 인증하면 공모전 포토카드 3종 세트가 증정되며, 이력서 사진 촬영 및 보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한국의 청년들을 응원하고,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모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청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