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23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세나 키우기’의 성과 인상적”
센서타워가 2023년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특히 넷마블의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 키우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출시된 ‘세나이츠 키우기’는 10위권에 있는 타이틀 중 유일한 최신작(신작)으로 출시 4개월 동안의 매출만으로도 센서타워가 분석한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게임은 23년 하반기 한국 시장 중 비(非)MMORPG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으로 인상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세나 키우기’의 다운로드 순위도 주목할 만하다. 게임은 23년 하반기 다운로드 수 4위 게임에 이름을 올려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모두 한 자리 차지한 유일한 타이틀이 됐다. 리포트에서에서는 ‘세나 키우기’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지닌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센서타워는 넷마블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나 키우기’에 이어 또 다른 2023년 하반기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역시 매출 성장 5위에 이름을 새겼다. 넷마블은 자사의 하반기 신작 게임 2종을 순위권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한 셈이다.
한 센서타워의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과 같은 MMORPG가 이끌어 왔으나, 23년 하반기에는 급변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방치형 RPG ‘세나 키우기’와 스쿼드 RPG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마친 것으로 분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