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텐센트 손잡고 중국 진출? 2차 테스트로 기대감 UP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이 최근 중국 텐센트를 통해 2차 테스트르를 진행해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게임 시장에 따르면 텐센트는 '검은사막'의 두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시작했다. 2023년 5월 1차 테스트를 처음으로 진행하고 8개월만에 추가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2차 테스트의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펄어비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중국 파트너사와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는 아직 발급되지 않았으나, 최근에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발급된 만큼, 판호 획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지난해 12월말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검령2), 위메이드 '미르M'(모광쌍용),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넥스트제너레이션'(선경전설) 국내 게임 3종을 포함한 98개 해외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중국 게임 시장의 규모(매출)는 미국과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곳이다.
중국음수협게임공단(中国音数协游戏工委发布, 이하 GPC)의 2023년 중국 게임업계 매출과 플랫폼 비율 등을 정리한 자료 '2023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게임산업의 총 매출이 최초로 3,000억 위안(한화 약 54조 6,600억 원) 돌파했다. PC 게임의 경우, 662억 8,300만 위안(한화 약 12조 635억 원)으로 21.88% 차지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있다.
기대작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가 계속 미뤄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중국 진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