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일본 시장 달군 '블루아카'의 열풍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월의 넷째 주. 게임 시장은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서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이하 블루아카)의 열기가 화재였다.
지난 20일 일본 서비스 3주년을 맞아 현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블루아카'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애니메이션 소식 발표 및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일본 시장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3주년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한 '블루아카'는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다시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메이플스토리M’(이하 ‘메이플M’)이 앱스토어 매출 5위 권을 다시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게임사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중국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순위를 유지하는 중이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매출 순위가 4위까지 상승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여기에 미국 시장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림게임즈의 '로얄매치', 컨츄리 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까지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 신규 시즌 시작한 디아3의 상승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이하 디아3)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12일 신규 30시즌 ‘지옥의 군주’를 업데이트를 진행한 ‘디아3’는 시즌 테마 순환 시스템 도입과 ‘성역의 의식’이 영구 콘텐츠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신규 시즌의 영향으로 ‘디아3’는 사용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99.4% 증가해 13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라 디아 시리즈의 최신작인 ‘디아블로4’를 누르고 2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이와 함께 신규 맵 론도 업데이트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4.3% 증가하며 2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고, ‘FC 온라인’의 사용량이 소폭 증가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이게 맞나?” 중국 게임 각축장 된 모바일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게임사들의 강세가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불어닥쳤다. 먼저 지난 1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한 중국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리니지M’을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또한, 본질은 SGL(전략 시뮬레이션)이지만, 광고는 전혀 다른 장르를 내세운 중국 퍼스트 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매출 4위까지 올랐고, 역시 중국 게임사인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키우기와 SLG 장르를 내세운 중국 게임들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터키의 개발사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가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겨울 MMORPG의 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국 MMO 장르 작품들이 큰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중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개발사 미어캣 게임즈)은 매출 19위까지 상승해 비슷한 시기 발매된 콘솔 버전보다 더욱 나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열도 뒤흔든 ‘블루아카’와 중국 상승세인 ‘메이플M’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블루아카’의 일본 시장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서비스사인 요스타의 주최로 이틀간 일본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 ‘블루아카’는 일본 현지 SNS를 뜨겁게 달궜다.
2만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블루아카’는 VR 체험존, 3D 캐릭터 등신대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애니메이션 4월 방영 소식 및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해 생방송 시청자 수가 무려 14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행사 직후 3주년 기념 신규 이벤트를 시작한 ‘블루아카’는 매출이 급상승.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상승하여 1위 자리를 넘보는 상황이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일본은 기존 인기작들이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인 가운데, 지난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훌라이 게임즈의 ‘세인트 세이야 레전드 오브 저스티스’(聖闘士星矢レジェンドオブジャスティス)가 앱스토어 매출 7위까지 진입했다.
중국은 텐센트에서 현지 서비스 중인 ‘메이플M’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 ‘루미너스 메이지’를 비롯한 콘텐츠와 신규 무기 및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선보인 ‘메이플M’은 중국 앱스토어 매출 5위로 단번에 상승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메이플M’의 상승으로 중국 매출 TOP 5 중 텐센트 게임이 4개로 채워지는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에서는 동북공정 게임사로 유명한 페이퍼게임즈의 신작 ‘연여심공’(恋与深空 / 한국명 러브 앤 딥 스페이스)은 매출 11위로 밀려났다.
미국은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 문 액티브의 ‘코인 마스터’가 다시 10위 권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