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팰월드에 태클건 동물단체 페타 "근데 채식 가이드를?"
팰월드 열풍으로 전세계가 뜨거운 가운데, 게임에 동물만 나왔다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동물 보호 단체 페타(PETA)가 역시나 성명서를 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팰월드는 필드 곳곳에 있는 신비한 생물 '팔(Pal)'을 사냥하고, 자원을 모아 재료를 얻고, '팔'을 길들일 수도 있으며, 심지어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인데요. 포켓몬을 베꼈다는 논란은 둘째치고라도, 이 팔이 총도 쏘고 노동도 할 수 있는지라 전세계적으로 대혼돈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게임이니 페타가 당연히 태클을 걸었는데요. 이 '팔'을 학대하지 말라 이런게 아니라 채식 가이드를 발표해서 사람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습니다. 페타의 성명에 따르면 이 게임은 채식을 할 수 있으니 게임에 팔을 재료(!)로 사용하지 말고, 어떻게 채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지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동물 잡지말라고 난리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식적인 내용이라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있는데, 의외로 내용이 나름 알차서 많은 곳에서 이 내용을 공유하는 중이네요. 여러분도 현실에서는 못하지만, 게임에서라도 한번 채식 주의를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