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물든 해외 외신과 개발자들, '스텔라 블레이드' 까려다 '역풍'
"‘스텔라 블레이드’의 디자인, 특히 게임의 캐릭터는 명백한 편견을 강조한다. 여자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의 성적 판타지로 묘사한 인형 같다”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공격적인 구절이 포함된 '스텔라 블레이드' 프리뷰를 제작하고 게시했다. 프리뷰 내 문제 발언 등을 편집했고, 시프트업 스튜디오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한다."
이는 지난 4월 3일 IGN 프랑스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를 비하했다가 꼬리를 내리며 올린 사과문이다.
수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항의를 받은 IGN 프랑스 측은 "시프트업이나 그 직원 또는 그들의 작업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지만, 문자 그대로 취한 문구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후회한다."라고 덧붙이며, "이글로 인해 개인적으로 표적이 되거나 모욕감을 느꼈을 시프트업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재차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데 최근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났다. 지난 4월 2일에 '오리지널 갓오브워 시리즈' 디렉터인 데이비드 자페가 또 다시 '스텔라 블레이드'를 비꼬았던 것.
데이비드 자페는 "이 게임은 PC를 싫어하고 야한 여캐에 환장하는 진짜 남자들을 위한 게임이어야 했을텐데, 예약 구매에서 옷입히기 놀이용 템만 주는 게 재밌네" 라는 비꼬는 듯한 트윗을 올렸고, 이런 트윗이 돌자 수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데이비드 제프를 비난하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트위터들은 "갓오브워에서 여캐들 성행위하는 미니 게임을 생각하면 니가 이런 입장을 취하는 건 위선적이지 않냐?" "넌 옛날 갓오브워 만든 거 하나 뿐이야. 이제는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퇴물에 불과하다" 등의 강한 어조로 데이비드 자페를 반박했다.
이에 대해 처음엔 열심히 반박 댓글을 달던 데이비드 자페는 비난이 계속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더이상 트위터 댓글을 달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반박에 IGN 프랑스처럼 사과가 나올 지가 누리꾼들의 관심사가 됐다.
한편, 이렇게 해외 매체나 개발자의 발언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면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인기는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현재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영국,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PS5 스토어 사전예약 1위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 다른 기대작인 엘든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판타지14의 확장팩 ‘황금의 유산’을 앞서고 있는 기록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독점으로 오는 4월 26일에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여의도 IFC몰 L3층 노스 아트리움에서 론칭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