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소통과 개선. 평가 회복 중인 별이되어라2
하이브IM과 플린트가 준비한 야심작 ‘별이되어라2’가 글로벌 1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예상보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초반에는 지난 테스트 때의 부정적인 반응과 이용자 과금 부담이 큰 원신 스타일의 뽑기 모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이용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확률형 뽑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콘솔 게임 이용자들이 많은 스팀에서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평가까지 떨어질 정도로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캐릭터와 무기가 합쳐져 있는 뽑기에, 같은 캐릭터 카드를 여러장 확보해야 하는 인연 시스템, 그리고 과금에 따라 승패가 확연히 갈리는 PVP 시스템 등이 과금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계속 확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계정 오류 등 버그들을 빠르게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15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오픈 초반 이벤트 선물들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 접속 보상,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 업적 달성 보상 덕분에 무과금 이용자들도 몇 회 이상 뽑기를 진행할 수 있는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천장 시스템이 있어 대부분 5성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커뮤니티 분위기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개발진도 문제 발생 때마다 빠른 대처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식 오픈 후 첫 번째 디렉터 편지에서는 현재 이용자드의 피드백을 모두 귀담아 듣고 있으며, 오는 11일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긴급 버그와 이슈 사항을 우선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레나에서의 좀 더 정교한 매칭, 속상 마크의 가독성, 캐릭터 밸런스 등 많은 개선점들도 정리하고 있다며, 오는 4월 25일 첫 정기 업데이트에서도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고 했다.
4월 25일 첫 정기 업데이트에서는 문제점 개선 작업뿐만 아니라 이벤트 콘텐츠인 ‘특급 물자 수송 작전’, 두 번째 픽업 이벤트는 ‘초록 선생과 철부지 공녀’, ‘기억 속 동행’ 등의 콘텐츠와 다양한 보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로그라이크형 던전 탐험 콘텐츠인 ‘디에리의 회화’, 신규 지역에서 이뤄지는 파티 레이드 ‘고대의 황금도시’ 등도 선보일 계획이며, 전체 이용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해 덱 체인지를 포함한 자동 사냥 기능 향상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소통과 개선 작업 덕분인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30위에서 11위로 수직 상승했으며, 스팀에서도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에서 ‘복합적’까지 상승했다. 초반에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었던 만큼, 서비스가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대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구글 매출 10위권 안에서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잡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브IM이 게임 사업 본격화의 선두 주자로 내세운 ‘별이되어라2’가 하이브IM의 간판 게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