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레이븐 2', 'RF 온라인' 넷마블 MMORPG 3총사 출격 준비

넷마블이 올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 2', 'RF 온라인 넥스트' 등 MMORPG 신작 3총사를 출시한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을 통해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대중화를 이끈 넷마블이 다시 한번 MMORPG 시장 패권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새력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새력

먼저 오는 4월 24일 유명 드라마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협력해 개발한 게임으로, '아스달'과 '아고' 그리고 게임만의 오리지널 요소인 '무법 세력'이 등장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특히 '무법 세력'은 '아스달'과 '아고' 세력 중간에서 세력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무법 세력'은 자신의 이득에 따라 두 세력을 도울 수 있는 것이 게임만의 특징이다. 또한 게임에는 세 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그렸다. 여기에 채집이나 탐험은 물론 날씨 변화 등까지 그려 마치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넷마블은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 예약과 캐릭터명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에는 이미 1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렸으며, 캐릭터명 사전 생성 이벤트의 경우 앞선 두 차례가 이미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8일 현재 마지막 사전 생성임을 예고한 3차 사전생성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게임은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레이븐 2
레이븐 2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레이븐 2'의 정보도 속속 공개되는 상황이다. '레이븐 2'는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으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 게임은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게임은 지난 제5회 NTP를 통해 '레이븐: 아랑'으로 처음 발표한 바 있으며, 넷마블은 자체 IP '레이븐'을 계승하는 정통성의 의미를 담아 '레이븐2'로 타이틀 명을 확정했다. 게임은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전작에 이어 '레이븐2' 모델로 배우 차승원을 발탁하고, '레이븐2'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강렬하게 전달해 시리즈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티저를 공개했으며, 오는 18일 진행 예정인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
RF 온라인 넥스트

지난 지스타 2023을 뜨겁게 달군 SF MMORPG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도 2024년 출시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용자에게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IP를 원천 확보한 바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에서 약 10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넷마블은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로 상징되는 3개 국가의 대립 요소를 그대로 구현했다. 세 종족 간의 RvR 대립을 특징으로 내세워 원작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해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에는 다양한 바이오 슈트가 등장하고 '신기'라 불리는 거대 로봇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투도 마련된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행성을 비행하며 탐험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넷마블은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와 웹툰 등을 선보이며 게임을 알리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국내 MMORPG가 전성기였던 2016~2018년은 일일 기준 이용자 수가 200~300만 명으로 추정됐지만, 지난해(23년) 출시된 MMORPG 5종의 일간 이용자 수는 100만 명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MMORPG에 대한 이용자의 피로도가 늘고, 다양한 게임을 만날 수 있어 축소됐다고 생각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은 축소된 시장에서 이용자를 확대하는 것을 숙제로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