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자 주목! 인디크래프트와 BIC 페스티벌 출품작 모집 개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인디 게임 행사 인디크래프트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 출품작 모집에 돌입했다. 두 행사 모두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주최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주관하는 2024 인디크래프트가 오는 4월 22일 18시까지 출품작을 모집한다. 인디크래프트는 올해 6회를 맞이한 행사로, 국내의 우수한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를 육성하고,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4 인디크래프트 모집 대상은 국내 인디 개발자 또는 팀으로 구성된 일반 부문과 대학생 개발자로 구성된 챌린지 등 2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처음 모집한 챌린저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해당 분야 선정 개발사를 확대했다. 팀원 중 대학생이 50% 이상을 차지하면 챌린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출품 조건은 모든 장르의 디지털 게임 콘텐츠로 모바일, PC, HTML5, 블록체인, VR, AR 등에서 베타버전 이상 구현한 가능한 게임들이다. 출시 여부와 무관하게 출품할 수 있으며, 트레일러 영상이나 플레이 영상만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인디크래프트 사무국은 이용자를 만나기 위한 B2C 전시행사와 더불어, 인디게임 개발자 및 산업 관계자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와 더 실제적인 개발자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B2C 전시는 9월 성남시에서 개최하는 ‘GXG(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 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인디크래프트는 판교역 광장 일대와 테크원타워에서 선정된 우수 개발사 약 100여 개 부스를 마련한다.
또한 사업화 지원도 지급 과정에서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상금 형태로 변경하고,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해 이용자 리워드 마케팅, 사전 예약 홍보 마케팅 등까지 지원한다. 외에도 멘토링 네트워킹데이, 개발자 간 소통을 강조한 프라이빗한 네트워킹데이와 10월엔 IR 피칭 데모데이도 연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황성익 회장은 “2019년부터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행사가 진행된 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전시 무대를 준비하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주최하고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 조직위)가 주관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이하 BIC 2024)가 지난 10일부터 전시작 선정을 위한 접수에 돌입했다. BIC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다. 올해 10회를 맞이한다.
이번 BIC 2024 전시작 모집은 경쟁 부문인 일반 부문과 루키 부문, 그리고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까지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 부문 접수는 오는 5월 16일까지 접수가 진행되고, 학생이나 2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위한 루키 부문은 6월 19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은 4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빅커넥터즈(BIC 공식 인디게임 팬덤)의 투표로 전시작을 선정한다.
전시작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나 팀은 일반 부문과 루키 부문의 경우 게임 실행파일과 압축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커넥트픽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링크로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선택사항으로는 출시된 마켓 링크를 제출하거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빌드 파일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기간 내에는 빌드 변경도 가능하다.
BIC 조직위는 BIC 2024를 다가오는 8월 16일에서 1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는 8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마련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 이어 전문 전시 시절인 벡스코애서 행사를 마련한 BIC 페스티벌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이용자를 맞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BIC 2024 경쟁 부문인 일반과 루키에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다국어 프로그램 ‘라이브인디’를 통한 게임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브인디’는 BIC 2024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스트리밍 부스로, 실시간 방송 및 콘텐츠 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다. ‘라이브인디’를 통해 스트리머, 인플루언서 등 창작자가 자유롭게 인디게임 관련 콘텐츠를 방송해 게임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
BIC 조직위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10회를 맞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개최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참가자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BIC는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의 힘으로 만들어지며, 그 첫 시작이 게임 접수인 만큼 10회 BIC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글로벌 인디게임의 접수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