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아들 캐릭터만 청부 PK한 아버지?
게임을 못하게 만드는 방법도 참 여러 가지입니다.
지난 2012년의 일입니다. 중국인 펭 씨는 23살 아들이 백수임에도 다른 것보다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만 빠져 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는 아들이 게임을 그만두게 만들 묘책을 떠올렸습니다. 바로 아들의 게임 속 캐릭터를 계속해서 괴롭히고 죽이는 게임 속 PK(플레이어 킬) 청부 업자를 고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에서 아들의 캐릭터를 괴롭히고 PK하면 아들이 게임을 그만두리라 생각한 것이죠.
펭씨의 아들은 어느 날부터 자신이 게임을 즐길 때 자신의 캐릭터를 집요하게 괴롭히고 있는 다른 이용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자신을 왜이렇게 공격하느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가 아들의 캐릭터를 괴롭히기 위해 고용한 것임이 밝혀졌으며, 당시 중국 내 지역지 등을 거쳐 영국 등 해외 미디어로 번지며 화제가 됐죠.
현실이 아닌 게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한 아버지의 노력이 기발하면서도 웃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