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파이널 테스트 돌입하는 '퍼스트 디센던트' "어떻게 바뀌었을까?"

올여름 시즌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3월 첫 개발자 노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아홉 번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개선사항, 신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개발진의 뒷이야기,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디센던트

지난 2월 5일 올해 첫 개발자 노트에서는 2023년을 되돌아보며 지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이용자 피드백, 더 게임 어워즈 트레일러, 개발 현황 등을 ‘비하인드 더 씬(BTS)’ 형식으로 전했다.

특히, 지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의 경우 PC와 콘솔 간 크로스플레이와 새롭게 구성된 프롤로그, 모듈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누적 이용자 200만 명, 스팀 최다 접속 게임 8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타 테스트 이후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이 받은 피드백은 약 11만 건으로, 개발진은 뚜렷한 개선 방향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200여 명의 개발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게임 어워즈 트레일러
더 게임 어워즈 트레일러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분야는 '필드 콘텐츠'였다. 이에 개발진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 미션, 전투뿐만 아니라 비전투 콘텐츠 및 거점에 등장하는 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계승자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 개편을 예고했으며, 풍성한 인게임 시네마틱 및 매치메이킹을 지원하는 던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팀의 의도와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8일 공개한 여덟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필드’ 관련 변화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보이드 융합로
보이드 융합로

먼저 협동 플레이의 경우,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세션 단위를 ‘필드’ 내 구역(전장)으로 변경되며, 전장 단위로 4인 협동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세션 당 매칭룰도 고도화해 다른 이용자에게 지원 요청하는 기능을 도입하며, 기존 떨어져서 미션을 수행하던 형태에서 더욱 유기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필드’ 콘텐츠 역시 전투 및 비전투 콘텐츠를 모두 추가하는 개발 방향을 선보이며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중 비전투 콘텐츠 ‘암호화 보관함’은 간단한 미니게임 콘텐츠로, ‘필드’에 숨겨진 정보와 자원들을 얻으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투 콘텐츠로는 일치하는 속성으로만 파괴할 수 있는 ‘보이드 파편’과 지휘관이 소환되는 ‘보이드 융합로’가 추가된다. 또, ‘벌거스 초소’를 지키는 정찰병과 벌이는 돌발성 전투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 보관함
암호화 보관함

지난 4월 2일 아홉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2차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통해 받은 편의성과 직결된 UI/UX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적용 예정인 개선사항과 추가되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신규 기능 ‘로드아웃’이 추가되어 무기, 캐릭터별 3가지 모듈을 세팅해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듈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드아웃과 캐릭터 장비 세팅을 프리셋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들을 다양한 세팅으로 도전할 수 있다.

로드아웃 프리셋
로드아웃 프리셋

이와 함께 메타 메뉴 개선을 통해 기존 상단 메뉴를 크게 인벤토리와 지도 중심으로 나눠 접근성을 높였다. 인벤토리 메뉴는 캐릭터와 장비를 중심으로 기능을 모았으며, 화면 레이아웃도 수정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지도 메뉴에는 각종 콘텐츠, 일지, 업적 등 정보를 포함해 마우스와 패드 조작을 분리하는 등 플랫폼별로 다른 형태의 조작감을 제공한다.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는 “지난해부터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분들과 소통을 해오며 ‘퍼스트 디센던트’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자 노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전달해 주신 피드백을 꼼꼼히 확인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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