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2024 유니티 포 휴머니티 그랜트’ 수상작 발표
유니티는 ‘2024 유니티 포 휴머니티 그랜트’ 수상작 및 입선작을 21일 발표했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는 사회공헌활동 전담 부서인 '유니티 소셜 임팩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와 공동체, 그리고 전 세계에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총 50만 달러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으로, 프로젝트의 비전, 영향력, 포용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8명의 수상자에게는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유니티의 기술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먼저, 플레이어가 원주민들의 공예품, 도구, 생존 기술을 통해 그 역사와 지혜를 발견하는 생존 제작 게임인 ‘아키이완: 서바이벌’, 해양 보호와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제작된 엔터테인먼트 게임인 ‘크랩 갓: 마더 오브 더 타이드’, 손 추적 기술과 인터랙티브한 스토리텔링을 조합하여 수어를 가르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VR 경험 콘텐츠인 ‘에디 앤 아이’, 평범한 21세기 소녀 마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마야가 월경 과정에서 능력을 얻는 독특한 여성 슈퍼히어로로 변하는 과정을 다룬 ‘마야: 더 버스 오브 어 슈퍼히어로’가 있다.
또한, 유니티 기반 VR 게이밍 네트워크의 기능을 활용하여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CHD(선천성 심장병)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서전즈 위다웃 보더스’,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포털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전 세계의 젊은 체인지메이커들을 연결하는 기후 변화에 관한 AR 게임인 ‘디 악틱 라이트하우스’, 혼혈 주인공과 퀴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실생활에서의 도구들로 플레이어의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인 ‘더 라이트 위딘’, 청소년들이 확장 가능한 몰입형 정신 건강 및 보건 지원 환경을 만들어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고 직업 능력을 함양하며 복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어헤이븐’이 있다.
입선작으로는 시각 장애인들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탐색하는 방법을 혁신하여 전례 없는 수준의 독립성과 이동성으로 시각 장애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베타벤’, 환경 정의와 기후 솔루션에 대해 교육하는 동시에 다문화 인식과 치유를 촉진하는 가상 현실 게임인 ‘웨이브 오브 제주’가 있다.
제시카 린들 유니티 소셜 임팩트 부서 부사장은 “매년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열정을 바쳐 영감을 선사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며 “500건에 가까운 지원작들 중에서 올해의 수상작과 가작은 유니티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려 깊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눈에 띄었다. 유니티는 이들의 작품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들의 비전이 실현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