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경쟁력 살린 넷마블, 구글 차트 상위 20위 중 4분의 1 차지
넷마블이 국내 구글 플레이 차트 20위 내에 5개 작품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신작 게임의 흥행과 기존 라이브 게임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게임 경쟁력이 다시 살아났다는 평가다.
23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 따르면, 넷마블 게임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2위), '페이트/그랜드 오더'(8위), '세븐나이츠 키우기'(17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18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19위)이 톱 20에 진입했다.
특히, 신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도 순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두 게임은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출시됐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작년부터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출시 이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13일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등극했고,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와 함께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지난 4월 24일 출시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력 간 경쟁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으로, 지난 22일 무법 세력이 등장하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매출 순위 9위에 오른 것은 '아크틱 서머 월드' 이벤트 덕분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인기가 높은 여름 의상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으며, 인기 캐릭터들의 픽업 소환이 진행되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적월의 혼원궁' 보스 패턴 등 각종 개선 사항을 업데이트하고, '고대 장신구 도안', '꽃바람 소환 주머니'가 걸린 미션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했다.
지난해 출시돼,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16일 신규 레전드 영웅 '바네사'와 '기파랑'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의 신작 게임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방치형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출시 준비에 돌입했으며, 23일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해 5주년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올해 주요 출시작 MMORPG '레이븐2'가 정식 출시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신작을 대거 출시하고, 기존작에는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제품 수명 주기를 장기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본업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