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게임오디션 성료, 전국구 스타성을 가진 1위 게임은 '메탈슈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국의 유망 게임을 선발해 지원하는 '제 19회 경기게임오디션'의 최종 오디션이 25일 킨텍스 플레이엑스포(PlayX4) 현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됐다.
인디 게임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2억 원 규모의 총상금에 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종합 지원을 약속해 전국 인디 게임들의 선망이 되고 있는 경기게임오디션은 올해 230여 개의 게임이 응모해 역대 최고의 경쟁력을 기록했다.
지난 두 달간 심사를 통해 올해의 TOP 10 입상작은 '메탈슈츠', '테인티드 랜드', '코인몬디펜스', '쉐이프 오브 드림', '오버 더 호라이즌', '그레이테일', '하르마', '요트드림', '세피리아', 그리고 '페블 나이츠'가 선정됐으며, 이들 게임은 25일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 100인의 평가를 받았다.
이들 10개 게임들은 플레이엑스포 행사장 내에 마련된 경기게임오디션 전시관에서 직접 게임을 전시했고, 평가단들은 직접 게임을 시연한 후, 각 팀의 발표를 듣고 직접 점수를 매겼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작으로 '메탈슈츠'가 선정되었다.
'메탈슈츠'는 픽셀아트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슈트가 제공되어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하더라도 다른 게임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4분기 스팀 얼리엑세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나아가 2위에는 '쉐이프 오브 드림'과 '오버 더 호라이즌'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세피리아'와 '그레이테일'이 선정됐다. 이들 게임들은 순위에 따라 최대 5천만 원부터 1천만 원까지의 상금을 나눠 갖게 되며, 아울러 경기 게임오디션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차질없는 출시 및 추가적인 보완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해진 상금 외에도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산점과 함께 AWS 클라우드 서버 크레딧, 게임베이스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더불어 받을 예정이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 과장은 "대한민국의 게임 수출액이 89억 달러"라며, "이 수출 규모에는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TOP 10에 진출한 여러분들께 정말 축하드리며, 아쉽게 진출하지 못한 230여 개의 게임사들도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승작인 '메탈슈츠'을 개발한 에그타르트의 박진만 대표는 "1등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함께 고생하고 있는 에그라르트 동료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