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북한에서 만든 기상천외한 게임들
북한의 1인당 GDP는 1,400 달러 정도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30분의 1 수준으로, 먹고 살기도 빠듯한 상황인데요. 그런 북한에서도 정작 게임은 즐긴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인터넷이 막혀있어 대부분 자체 개발한 것들이죠.
우선 '평양 레이서'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북한의 수도 평양을 질주하는 게임인데요. 3D로 제작되어 평양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긴 하지만, 도로 중간중간 나타나는 연료를 채우면서 달리는 것 외에는 다른 기믹이 없습니다. 다른 자동차와 부딪혀도 아무일 없는 것처럼 지나가는 것이 가관이네요.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의 이름은 '땅크전'으로, 산 중턱처럼 보이는 곳에서 탱크를 타고 상대 탱크를 박살내는 게임입니다. 상하좌우로 이동을 하며 조준을 하고, 빨간 버튼을 눌러 공격하네요. 그런데 게임이 반동도 없고 이펙트도 엉성합니다. 유니티로 하루 만에 만든 게임 같은데, 북한이니 아마 자체 엔진이겠죠?
조잡한 게임이 많은가 하면 아예 있는 게임을 그대로 베낀 것도 있습니다. '고속조약'이라는 이 게임은 아무리 봐도 소닉이네요. 닥터 에그맨까지 그야말로 빼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