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레고 등장
레고그룹(LEGO Group)이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테마 신제품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레고 젤다의 전설 데크나무 2in1'은 레고 최초의 '젤다의 전설' 테마 세트다.
총 2,500개 브릭으로 게임 속 거대한 나무 캐릭터인 데크나무를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두 가지 타이틀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시간의 오카리나'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바꿔 조립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두 가지 버전의 데크나무는 각각의 원작 속 외형과 움직임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화려한 분홍색 꽃이 활짝 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버전은 손잡이를 누르면 나무의 눈썹과 입이 생생하게 움직인다.
초록색 잎으로 덮인 '시간의 오카리나' 버전은 게임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인 링크의 집을 함께 만들 수 있으며 나무의 입을 열면 거미 몬스터가 나타난다.
주인공 미니 피겨도 두 버전 속 모습을 살렸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등장하는 파란 옷을 입은 젤다 공주와 링크, '시간의 오카리나' 버전의 어린 링크과 링크 등 총 4개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마스터 소드 받침대와 링크의 집, 코로그, 데크바바, 나비 등 다양한 게임 속 생명체도 조립해볼 수 있다.
아오누마 에이지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시리즈 프로듀서는 "'젤다의 전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는 레고와 만나게 돼 기쁘다"며 "직접 레고로 '젤다의 전설' 속 세계를 만들며 이야기에 더욱 깊이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스 탤벗(Wes Talbott)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이번 '젤다의 전설' 세트는 레고 및 게임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품"이라며 "두 가지 버전으로 조립이 가능해 세대를 아울러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