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게임쇼만 14개?" 6월 게임 쇼케이스가 쏟아진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아 해외의 유명 게임 쇼케이스가 연이어 개최된다.
지난 5월 31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에서 진행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예정된 행사만 무려 14개에 이르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유비소프트 등 굵직한 기업들의 쇼케이스가 4일간 연달아 진행되어 게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벤트는 오는 7일 진행되는 '서머 게임 페스트'다. E3를 대체할 새로운 여름 시즌 게임쇼로 주목받은 '서머 게임 페스트'는 지난 3일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가 직접 트레일러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 등 한국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하며, '팰월드', '킹덤 컴 딜리버런스2' 등 다양한 게임이 출전한다. 다만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가 신작에 대한 정보는 크게 없을 것이라 말해 이전과 같은 깜짝 소식은 들려오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MS는 'Xbox 게임 쇼케이스'를 오는 6월 9일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에 영향을 미쳤던 게임 '콜 오브 듀티'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6'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시리즈마다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콜 오브 듀티'의 신작이 MS의 게임 구독형 서비스 'Xbox 게임 패스'에 등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최근 한국지사 철수 등 여러 이슈로 흔들렸던 유비소프트도 오는 6월 10일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레인보우 식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새로운 정보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워즈 신작 '스타워즈 아웃로'의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여기에 유명 웹진인 IGN에서 진행하는 'IGN 라이브', 인디 게임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게릴라 콜렉티브', 남미 게임 시장을 조명하는 '라틴 아메리카 게임 쇼케이스' 등 다양한 쇼케이스가 4일간 순차적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