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렉스 홍진표 대표 “MBX 활용성 높이고, 사업 다각화”
마브렉스 홍진표 대표가 앞으로 자사에서 선보이는 게임에 게임 토큰을 넘어 MBX 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각 게임 토큰이 활성된 현재 생태계를 넘어 거버넌스 토큰인 MBX의 활용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12일 판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서 'Web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를 주제로 마브렉스(MBX)가 올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홍 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웹3 마케팅 사업, NFT 기반 IP 사업, 게임 생태계 강화가 핵심이다.
홍 대표는 먼저 넷마블의 웰메이드 게임에 블록체인이 더해지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설명했다.
배틀로얄 MMORPG인 'A3: 스틸얼라이브'는 22년 3월 블록체인을 도입해 매출 7배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6배 상승했다. '제2의 나라'는 미국을 포함한 27개국 모바일 마켓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가 나왔다.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를 통해 장르 다양화에도 성공했으며,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로 부동산 메타버스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게임들의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마브렉스는 2,4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제2의 나라'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매출 전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한국 게임 토큰 최초로 일본 화이트 리스트에 등재됐다. 현재 MBX는 전 세계 15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홍 대표는 이어 마브렉스의 사업 다각화 관련해서도 설명에 나섰다. ▲웹3 마케팅 플랫폼 진출, ▲NFT를 활용한 IP 사업, ▲게임 생태계 강화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더해졌다.
먼저 마브렉스는 웹3 마케팅 플랫폼에 진출한다. 정체된 게임 시장에 비해 마케팅 시장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리워드형 마케팅 모두 점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할 정도로 발전한 상황이다.
이에 마브렉스는 Web3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의 강점인 정산을 무기로, 인플루언서는 물론 이용자와 게임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 봤다.
NFT를 활용한 IP 사업에도 진출한다. 현재 시장에는 NFT를 활용한 신규 IP와 IP 확장의 사례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마브렉스에서도 지난해 마블러십이라는 이름으로 NFT 5천 개를 5분만에 완판 했다. 올해 3월에도 우주를 지키는 수호신 콘셉트의 '루나 애니멀즈'라는 IP를 만들어 NFT 16만 개를 완판 했다.
마브렉스는 이런한 경험을 살려 '쿵야 레스토랑즈'와 같은 유명 IP와도 협업하고 외부의 대형 IP와도 협업해 올해 NFT 사업에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게임 생태계도 강화한다. MBX는 멀티 레이어 구조로 설계 됐다. 이에 게임 토큰 영역인 프라이빗 체인은 가스비나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또 개별 게임 토큰 운영을 별도로하기에 다양한 시도와 운영도 가능했다. 다만 거버넌스 토큰인 MBX가 게임 토큰에 비해 사용성이 조금 떨어지는 아쉬움이 나왔다.
이에 MBX의 활용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 모든 게임에 MBX가 사용되는 싱글레이어 체인 구조를 가져가면서, MBX 토큰과 1:1로 스왑 할 수 있는 프라이빗 체인상의 gMBLX토큰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MBX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gMBLX 토큰이 처음 적용되는 게임은 방치형 게임 '포켓걸즈'다. 게임 내 콘텐츠에서 얻을 수 있는 유니크 재화를 gMBXL로 구현해 MBX에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홍진표 대표는 “올해 '포켓걸즈' 외에도 gMBLX를 접목한 캐주얼, RPG, CCG 장르 신작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웹3 게임 온보딩 펀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펀드는 오는 6월 26일 발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