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6년째 개발? 비욘드굿앤이블2, 듀크뉴켐포에버 기록 깼다
요즘 게임 개발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무려 16년째 개발 중인 게임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유비소프트가 지난 2003년에 출시해 많은 관심을 모은 비욘드굿앤이블의 후속작 비욘드굿앤이블2입니다.
전작은 출시 당시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동양풍 SF라는 독특한 소재와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마니아들 사이에서 후속작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다만, 지난 2008년에 첫 발표된 이후 개발 기간이 너무 늘어나다보니, 많은 이들이 개발이 무산된 것이 아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개발 디렉터였던 에밀 모렐이 사망한 아픈 소식도 있었으니까요.
다행히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발표됐고, 전작의 20주년 기념판도 한글 지원으로 발매돼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로 영화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가지 더 재미있는 소식은, 비욘드굿앤이블2가 발매된다면, 무려 14년이라는 개발 기간으로 화제가 됐던 듀크뉴켐포에버의 기록을 깬 게임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래걸린 만큼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