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임에서 시작된 손가락 논란. 다른 업계까지 확산중

메이플스토리 등 많은 게임을 고생시킨 손가락 논란이 다른 업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시 모든 직원들이 밤샘 작업을 하면서 프레임 단위로 손가락 모양을 찾아내느라 엄청나게 고생 했는데요, 최근에는 다른 업계에서도 그 손가락 모양이 계속 발견되는 추세입니다.

최근 르노코리아가 4년 동안 1조 5000억 원을 들여 야심차게 개발한 신차 '오로라1' 홍보 영상에서, 여성 직원이 문제의 그 손가락 모양을 선보여 논란이 됐습니다.

사태가 커지다보니, 과거의 일도 다시 소환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디오 어플로 유명한 윌라 역시 자동차에서 윌라를 들을 수 있다는 홍보 이미지를 2년 전에 선보인 적이 있는데, 그 이미지에서도 핸들을 잡은 손이 그 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뒤늦게 이슈가 되고 있네요.

게임에서 손가락 논란으로 고생한 덕분에, 이제는 사전 검수 단계에서 철저히 걸려내고 있습니다. 빙그레 역시 논란 이후 홍보 캐릭터 손을 아예 동그랗게 변경하면서 논란을 원천차단하고 있습니다.

남녀평등이 아닌 남성 비하 표현을, 그것도 많은 이들이 고생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 형태로 표출하려는 이들의 생각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게임에서 시작된 손가락 논란. 다른 업계까지 확산중
게임에서 시작된 손가락 논란. 다른 업계까지 확산중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