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상승세 유지 중인 '젠레스 존 제로'와 급상승 중인 '발로란트'

전국에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7월의 중순. 게임 시장은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지난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젠레스 존 제로’는 글로벌 사전등록자 4,000만 명을 달성한 호요버스의 신작이다. 특히, 출시 직후 전세계 모바일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독점한 것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중요 모바일 마켓 시장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젠레스 존 제로'
'젠레스 존 제로'

‘젠레스 존 제로’는 출시 일주일이 지난 이후에도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4위, 중국 앱스토어 매출 4위, 일본 7위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차 창작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팬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7월 1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7월 1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초통령 게임으로 떠오른 ‘발로란트’의 급상승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7월 1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눈에 띈다.

지난달부터 '에피소드9'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발로란트'는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예고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대회의 경우 티켓 예매가 순식간에 종료됐으며, 한때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보다 예매율이 높게 집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업데이트와 e스포츠 효과로 인해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42% 이상 증가하며 인기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신규 클래스 도사를 공개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전주 대비 21.3% 사용 시간이 증가해 오랜만에 20위권에 복귀했으며, 엔씨의 ‘리니지’도 ‘EP.WIND’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 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신작 인기 돌풍 이어지고 있는 국내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신작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젠레스 존 제로’다. 이 게임은 여러 집단으로 나뉜 개성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디오 가게를 열심히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는 캐릭터 육성 RPG로,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출시 전부터 2차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캐릭터 모델링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서브컬처 팬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 ‘젠레스 존 제로’는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올라 2주 연속 매출 TOP 5를 유지하는 중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도 매출 순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미국과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한 이 게임은 최근 누적 매출 100억을 돌파했으며,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입성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드래곤볼 레전즈 6주년 업데이트
드래곤볼 레전즈 6주년 업데이트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여전한 드래곤볼 파워 보여준 해외 시장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여전한 드래곤볼 IP의 인기가 눈에 띈다. 먼저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 레전즈’의 경우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신규 캐릭터 ‘초사이언4 고지터’ 업데이트와 함께 100회 무료 뽑기를 비롯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 미국 매출 7위에 올랐다.

아울러 ‘드래곤볼Z 폭렬격전’ 역시 신규 콘텐츠로 ‘골든프리저(천사)’, ‘인조인간 17호’가 등장하는 신규 배틀 콘텐츠와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는 신규 ‘폭렬 패스’ 업데이트의 효과로 일본 매출 10위, 미국 8위에 진입하는 등 여전한 드래곤볼의 인지도를 과시했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 개최와 함께 ‘대륙의 왕’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코나미의 ‘e풋볼 2024’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붕괴: 스타레일’이 3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니케’ 역시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여전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매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신규 장비, 탈것 등이 포함된 대규모 확장팩 업데이트에 힘입은 넷이즈의 ‘역수한’(逆水寒)이 매출 5위에 복귀했으며,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버전 ‘천월화선’(穿越火线)이 신규 무기 업데이트로 7위까지 상승했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드래곤볼 IP 작품 2개가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한 것 이외에 큰 변화는 없었으나, 여름 업데이트 효과를 본 ‘니케’가 앱스토어 매출 30위권으로 상승한 것이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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