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성인용 땅따먹기 게임인줄 알았는데..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

1990년도에 일본 카네코에서 출시한 오락실 게임 '갈스 패닉'을 아시나요? 화면을 돌아다니는 적들을 피해서 땅을 야금 야금 빼앗아 먹는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땅을 따먹다보면 조금씩 일러스트가 드러나는데, 귀여운 미소녀가 저를 반겨주는 것이 보입니다. 흐믓하네요. 땅을 다 따먹게 되면 미려한 미소녀 일러스트를 감상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거죠.

아슬아슬하게 적들이 계속 다가오기 때문에 한치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이 게임을 틀었는데.. 오,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적이 있네요.

정식 명칭이 '땅따먹기'라고 되어 있고, 인터트레이에서 정식 수입을 했네요. 한글이 나오니 너무 반갑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클리어해서 미소녀가 나와야하는 순간! 제가 원하던 미소녀는 온데간데없고 거대한 공룡 사진이 잔뜩 나옵니다.

엄청난 뒤태를 자랑하는 공룡, 소리를 지르는 공룡, 포효하는 티라노사우르스.. 아.. 열심히 깼는데 이럴수가! 분노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유저 기만이죠!!!

성인용 땅따먹기 게임인줄 알았는데..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
성인용 땅따먹기 게임인줄 알았는데..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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