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긴, '홈런 클래시2'로 최고 홈런 더비 게임 명맥 이을 것

해긴이 지난 2019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바일 홈런 더비 게임 '홈런 클래시'의 뒤를 이을 '홈런 클래시: 레전드 더비'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1편에서 아쉬웠던 요소를 대거 반영해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 고유 스킬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2:2 팀 대결 모드의 도입, 실제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대표했던 홈런 타자들의 등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게임을 개발한 해긴 박민규 PD와 최태환 사업 차장을 만나 게임의 주요 특징과 변화,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해긴 최태환 사업 차장(사진 왼쪽) 박민규 PD(사진 오른쪽)
해긴 최태환 사업 차장(사진 왼쪽) 박민규 PD(사진 오른쪽)

"전작 대비 큰 변화는 PvP에 집중한 최적화와 아트 퀄리티 개선입니다. 또한 실제 4개국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죠. 타자마다 고유 스킬이 있고, 그에 따라 플레이 패턴이 달라집니다.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을 개발한 박민규 PD는 게임이 가진 강점으로 전작을 대폭 강화한 요소를 꼽았다. 전작에서 이용자들이 보냈던 피드백을 대거 반영해 이번 '홈런 클래시2'에 담아냈다. PvP에 최적화한 게임인 만큼 공정한 경쟁을 위해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바로 끝나는 형태로 준비했다.

전작의 경우 시간이 종료되기 이전에 공이 투수의 공을 떠난다면 그 공까지 타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1분 30초라는 게임 플레이 시간이 종료되면 더 이상의 득점은 불가능하다.

홈런 클래시 2 대표 이미지
홈런 클래시 2 대표 이미지

또 이번 작품에 도입한 2:2 모드도 공정한 플레이를 위해 전력이 비슷한 팀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플레이도 상위로 채널로 올라가기만 했던 개념을 탈피해 주기적으로 리셋되는 상황을 만들어 다시 이용자들이 한곳에 모여 PvP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차별화는 선수에 고유 스킬을 도입해 플레이 패턴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과 실제 유명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먼저 해긴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상관없이 그저 좋은 선수를 찾아 플레이했던 전작의 아쉬움을 보강하기 위해 선수마다 고유 스킬을 마련했다.

홈런을 이어가는 콤보에 자신 있는 이용자라면 관련 스킬을 가진 선수를 사용하면 되고, 좌우와 중앙 등으로 골고루 공을 보내는 이용자라면 사이클링 히트 관련 스킬을 사용하면 좋다. 크리티컬과 관련한 스킬도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플레이하는 패턴에 맞춰 적합한 선수를 사용하면 점수 획득에 유리하다.

홈런 클래시2 이미지
홈런 클래시2 이미지

그리고 게임에는 우리나라의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의 오가사라와, 대만의 장타이산 등 나라를 대표했던 홈런 타자들이 등장한다. 스타 선수들은 첫 구장에서부터 만날 수 있으며 첫 구장에서 얻을 수 있는 다른 선수들보다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아울러 월드스타 선수들도 자신만의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다.

게임에는 월드스타 4명과 11명의 선수가 추가로 등장하며,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월드스타 4명의 경우 1년 정도를 한 시즌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추가 선수들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당연히 게임의 아트도 전작보다 강화됐고, 해긴은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크리티컬이 터진 이후 보이는 화면 연출에 큰 공을 들였다. 여기에 홈런더비를 다룬 스포츠 캐주얼 게임답게 호쾌한 사운드를 구현했고, 현장감과 타격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진은 타격감은 정말 자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홈런 클래시2 이미지
홈런 클래시2 이미지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기존의 상자를 팩형태로 재구성하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이 필요한 상품만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게임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게임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게임의 수익화와 마케팅 등에 대해서는 최태환 사업 차장이 소개에 나섰다. 전작의 경우 상자를 통해 선수와 장비 등이 모두 나왔다. 하나의 상품에서 모든 것이 나오다 보니 이용자들이 진짜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는 상자를 팩형태로 간소화하고 선수와 장비를 따로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밸런스적으로도 초반부터 과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게임성을 느끼면서 따라갈 수 있도록 조절했다. 또 전작은 보상 상자를 여는 데 2시간이나 걸렸고, 이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거의 바로 획득할 수 있느 보상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지속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게임 출시 이후 국내 프로야구를 중계하고 있는 티빙과 협력해 중간마다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야구 구단의 구장에도 '홈런 클래시2'의 광고를 마련한다. 야구가 인기 있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인 게임 이벤트도 마련한다.

홈런 클래시2 이미지
홈런 클래시2 이미지

다양한 개선과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한 '홈런 클래시2' 개발진은 인터뷰를 마치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과 목표도 들려줬다.

"전작인 '홈런 클래시'는 글로벌 넘버원 홈런더비 게임입니다. 후속작인 '홈런클래시2'도 그 명맥을 이어가는 게임이 될 것이며, 욕심 같아서는 두 작품이 모두 나란히 잘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홈런 클래시2'는 전작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싶었고, 정말 집중해서 만들었습니다. 출시 이후 긴 시간 사랑 받고 있는 '홈런 클래시'처럼 '홈런클래시2'도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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